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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설명을 드려요.

조회 수 2380 추천 수 0 2012.01.22 00:16:43
조심 *.231.40.66  

게시판 방문자님들 한주간 안녕하셨어요?

 

이번주는 제가 시간이 없어서 따로 글을 쓰지 못하고 아래질문에 대한 답변글을 카피해서 올려드려요.

#268. 인덱스 상품의 실체 / 적용 이자율 에 올리신 '초보'님의 질문

 

<질문>

원금 보장이라는게 이해가 좀 안되는데요, 말씀하시는 원금의 정의가 무엇인가요?  매월 보험 납입금중 보험 유지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말씀하시는건지, 매월 납입금 전체를 말씀하시는건지......만약  매월 납입금이 원금이라 정의 하시면, 원금이 다 보장이 되는 보험도 있나요? 납입금액을 나중에 모두 돌려받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보험금이 전체 납입금액보다 훨씬 많은거 아닌가요? 보험에는 문외한이라 좀 멍청한 질문이지만 답변 부탁드릴께요.

 

<대답>

원금은 보험 납입금 전체에요. 이해를 도와드리기 위해 용어를 풀어드릴께요.

 

Face Amount(FA), 보장금액

가입자 사망시 보험회사가 유가족에게 지급하는 금액.

 

Premium, 보험료

FA를 보장받기 위해 납입하는 금액.

납입방법 : 연12회(매월), 연4회(분기별), 연2회(전.후반), 연1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30살 남자가 35년계약을 하고 65세까지 보험료 매달 100불을 냈을 경우 아래와 같은 상황별 상품이 있습니다.

1. 그동안 낸 보험료는 없어지는 상품, 자동해약, 보장금액 없어집니다.

2. 그동안 낸 보험료 그대로 돌려받는 상품, 자동해약, 보장금액 없어집니다.

3. 그동안 낸 보험료 + 이자수익을 주는 상품, 소비자가 해약여부 결정, 해약시 보장금액 없어집니다

4. 66세부터 보험료 납입을 중단해도 121세까지 보험회사가 보장금액을 보장해 주는 상품

대표적인 4가지 상품이 있고 모두 보험가입 직후부터 보험회사는 보장금액을 가입자에게 보장해 줍니다.

참고로 4번의 경우에 가입자가 121살까지 살아계시다면 보장금액을 가입자에게 돌려줍니다.

좋은 보험들 많이 있지요?

3번의 경우가 지금 문제인데요. 그동안 낸 보험료도 돌려받지 못하는 상품을 가지고 오히려 보험의 몇배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소개되고 있어요. 자칭 재정전문가(Financial Advisor)라는 양복입고 다니는 이 회사분들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충동하고 있지요. 복리, 세금혜택, 인덱스 지수가 이들의 프리젠테이션의 핵심인데 거짓말 혹은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무지한 프리젠테이션입니다. 

 

어제는 친한 친구가 이들을 통해 가입한 보험약관을 보여주었는데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30년간 적지않은 금액을 부었는데 4만불도 못 돌려받더라구요. 그런데 프리젠테이션에서는 50만불 이상을 버는 것으로...

그나마 프리젠테이션 할 때보다 수익 이자율은 더 떨어져 있고...

친구에게 생긴 일이라 정말 신경질 나는 일이에요. 진짜로...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조심 드림


댓글 '5'

보험

2012.01.22 01:46:43
*.208.206.51

혹시 건강 보험도 취급 하시나요? 전 보험이 있는데 누구하나 설명해 준 사람이 없어서 도대체 좋은건지 나쁜 건지


돈을 너무 많이 내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거 설명 들으려면 누구한테 가야 하나요 돈 주고 서라도 상담 받고 싶어요



궁금

2012.01.23 13:06:31
*.104.167.52

120까지 살아 있을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납입금 전체가 원금이란게 이해가 되질 않네요. 순수 보험경비와 기타 수수료를 뺀 나머지 캐쉬 밸류를 원금이라 하는 것 아닐까요? 

조심

2012.01.24 04:54:37
*.156.7.146

120까지 사시는 거는 거의 불가능하죠... ^^

이 상품이 고안된 배경은 이래요.

보험상품중에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면서도 사망시에 가장 큰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기간성 생명보험"이에요.

한달에 10불내고 10년내에 돌아가시면 1밀리언을 받는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볼께요.

보험료는 저렴한데도 사망보상금은 엄~청 크지요? 그런데 단점이 있어요. 10년내에 돌아가시지 않으면 그동안 낸 보험료는 그냥 없어지는 거에요. 마치 자동차 보험처럼요.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서는 납입기간 10년이 지나서 죽어도 사망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지 않겠어요? 그냥 기간이 끝나면 없어지는 보험보다는요. 그래서 고안된 것입니다. 보험료는 10년만 내도 되고 사망 보장은 121세까지 해주겠다는 거지요.

참고로...

또 하나 다른 상품은, 납입기간 10년동안 아무일 없었다면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줍니다.

기간성 보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파생상품 두가지이죠.

 

그리고 '원금'에 대한 정의를 드릴께요.

지금 아리조나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마케팅 회사가 재정 세미나를 열어서 프리젠테이션을 할때 '원금'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어요.

"개런티 이자율이 있으니 원금이 보장되는 훌륭한 상품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원금' 보다는 '보험료'라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그리고 누차 말씀드리지만 '개런티 이자율'이 있다고 해서 그동안 낸 보험료는 손해보지 않고 돌려받을 수 있다는 설명은 잘못된 설명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점심시간... 이제 밥 먹으려고요.

배고프다...

질문

2012.01.25 08:34:17
*.104.167.52

보험료는 10년만 내도 되고 사망 보장은 121세까지 라면 보험료가 엄청 비싸지 않을까요?

조심

2012.01.26 21:50:26
*.231.40.66

질문님,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월 보험료를 먼저 마음에 두세요. 이게 가~~~~장 중요한 첫 단추에요.

그런 다음에 보험료를 내는 기간을 정하시고요. 기간은 설계하기 나름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기간이 짧을수록 보험료는 비쌉니다.

항상 보장금액을 먼저 생각하고 거기에 맞는 보험료를 생각하시면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혹은 좀 무리가 되는 금액의 보험을 가입하실 가능성이 높아요.

 

조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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