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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T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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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사고로 결혼식 앞둔 신랑 포함 가족 4명 참사


1월 2일 발생한 헬리콥터 사고로 오레곤의 네명의 가족이 피날 카운티의 외딴 지역에서 모두 사망했다. 관계자들은 헬기가 캐년을 가로질러 누군가 연결해놓은 슬랙라인(외줄타기 등에 사용하기 위해 팽팽하게 설치하는 줄)에 걸려 이날 오전 11시 경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피날 카운티 셰리프국에 의하면 헬기는 이날 퀸크릭의 페가수스 에어팍에서 출발했으며 사고지점은 피닉스에서 동쪽으로 약 65마일 떨어진 수페리어 남쪽 텔레그래프 캐년이다. 수색 및 구조팀은 사고 당일 저녁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4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방항공국(FAA)과 국가운수안전위원회(NTSB)에서 현재 이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 중 파일럿 데이빗 맥카티(59세)는 곧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으며 금요일 세 명의 조카를 프라이빗 헬기에 태우고 가다가 참변을 당했다. 함께 사고를 당한 조카들은 레이첼 맥카티(22세), 페이스 맥카티(21세), 케이틀린 하이드먼(21세)이다. 데이빗은 몇 시간 후 약혼녀 조엘린 린스트롬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에 약혼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헬키는 슬랙라인의 일부를 치고 캐년 아래로 추락했다. 
셰리프국에서는 초기 증거를 보면 1킬로미터 이상의 슬랙라인의 레크레에이션 목적의 줄이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국제슬랙라인협회에서는 성명을 통해 FAA에 항공표식이 된 슬랙라인에 대해 사전에 통보를 했으며 사고 이전에 노탐(항공고시)을 발령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당시 줄을 타던 슬랙라이너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에서는 사망자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FAA 기록에 의하면 사고당시 해당 지역을 지나는 파일럿들에게 “팽팽한 밧줄” 장애물이 있다는 경고를 위한 항공공지, 노탐이 발령되어 있었다. 공지에는 현장 반경 1해리 내 지상 약 600피트 높이에 깃발과 조명이 설치된 밧줄이 있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슬랙라인 스포츠를 홍보하는 비영리단체, 슬랙라인 US에서는 슬랙라인은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재질의 끈으로 두 지점을 연결해 그 위에서 균형을 잡거나 걸어서 건널 때 사용된다. 특히 하이라이닝은 캐년이나 절벽 사이 등 아주 높은 곳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