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 "2025년 피닉스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해"
국립기상청 자료에 2025년 피닉스는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해로 기록됐다.
연중 평균기온이 지난 해보다 더 높았던 해는 2024년뿐이다. 또한 기후변화가 아리조나의 지난 해 기상 수치에 다른 영향들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 관측된 평균 기온은 78.1도였다. 2024년에는 78.6도로 기록됐었다.
이렇게 연중 평균기온을 높이는 건 극히 더운 여름 기온이다. 피닉스는 2025년에 122일 동안 세자릿수 기온을 견뎌야 했다. 1990년 이후 피닉스 지역에서 100도 이상을 기록하는 날은 보통 한 해에 111일이었다.
그러나 피닉스의 연중 평균기온을 높인 건 여름철 폭염뿐만이 아니다. 지난 해에는 저녁 기온과 겨울 기온도 평년만큼 떨어지지 않았다. 2025년 여름 동안 밤기온은 평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을 유지했는데 피닉스에서 9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은 날이 23일이었다. 보통은 이런 정도의 밤기온은 1년에 7일 정도된다.
2025년의 겨울도 평소보다 기온이 높았다. 2025년 피닉스의 2월은 평년보다 6도가 높아 역대 가장 높은 기온 동률기록을 세웠다. 또한 12월은 평년보다 7도가 높아 피닉스에서 역대 가장 따뜻한 12월로 기록됐다.
2025년에도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의 영향이 아리조나에 여러 가지로 영향을 주었다. 그랜드캐년에 대규모 산불 드래곤 브라보를 발생하게 앴으며 글로브의 홍수, 템피의 순간돌풍, 그리고 남서부지역에는 지금도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고 아리조나대학(UA) 보건과학대 크리스 림 조교수는 말했다.
림은 “고온, 홍수, 가뭄, 산불, 에너지 부담은 서로 분리된 문제들이 아니다. 이들은 서로를 강화시킨다”고 말했다.
아리조나주 더위 책임자, 유진 리바 박사는 전례없는 기온과 잦은 재난들은 아리조나 주민들을 점점 더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바는 “극한의 날씨와 폭염은 공중보건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며 단순한 열사병이 아니라 구급대와 응급실에서 감당할 수 없게 만들고 아리조나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 노인, 노숙자, 실외 노동자, 만성질환자들에게 유해하다고 말했다.
온열관련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 등장하면서 2025년에는 약간의 효과가 나타났다. 온열관련 사망 조사는 계속되고 있지만 마리코파 카운티의 온열관련 사망자 수는 지난 2년에 비하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