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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T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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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피 커뮤니티 센터 폭력범인, "흑인 아니면 다 싫어"


1월 7일 템피 커뮤니티 센터에서 여러 명의 노인들이 부상당한 사건의 보안 카메라 동영상이 공개됐다. 
템피 경찰에 의하면 프라이스 로드와 오렌지 스트릿 부근 에스클란데 멀티-제너레이션 센터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데렉 커븐(62세)가 체포됐다. 
커븐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경 레크리에이션실로 들어갔다. 직원들이 막았지만 커븐은 무시하고 방 중앙에 있는 테이블에 자신의 소지품을 내려 놓았다. 직원들이 출구 쪽을 가리키며 나가달라고 요청했지만 커븐은 말릴 사이도 없이 테이블에 앉아있던 두 사람을 주먹으로 쳤고 그중 한 명은 의자에서 떨어져 바닥에 쓰러졌다. 직원들이 노인들을 보호하려 막아섰지만 커븐은 계속 폭력을 가했다. 커븐은 방 안을 돌아다니며 닥치는대로 폭력을 휘둘렀다. 두 명의 커뮤니티센터 멤버가 커븐에게 의자를 던지며 방어했지만 오히려 의자를 다시 던지며 보복했다. 그 직후 템피 경비원이 그를 제압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손목이 부러졌으며 다른 한 명은 코뼈가 부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밖에도 4천 달러 상당의 보청기가 부서지기도 했고 심장절개 수술받았는데 가슴을 맞아 후유증을 염려하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발작을 일으킨 사람도 있고 머리를 부딪친 사람도 있었다. 
커븐이 센터에 도착한 건 오전 9시12분 경이었으며 레크리에이션실과 음식은 회원 전용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센터의 직원이 로비에서 멤버십 가입을 권했지만 커븐은 신분증이 없다며 거부했다. 직원의 요청에 센터를 떠났던 커븐은 약 2시간 후 돌아와 다짜고짜 폭행을 휘두른 것이다.    

커븐은 자신이 흑인이기 때문에 센터에서 쫒겨났다고 생각해 백인과 멕시칸을 폭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법정기록에서는 커븐의 진술에 따라 이 범죄는 인종문제가 동기가 됐으며 데렉 커븐이 인종적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기록했다. 
커븐은 12명에게 폭행을 가했음을 인정하면서 한 명 이상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커븐은 인종관련 비속어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흑인 이외에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커븐은 두 건의 가중폭력 상해, 한 건의 저항 폭행, 한 건의 기물훼손, 세 건의 상해, 한 건의 난폭행위, 한 건의 2급 무단침입 등으로 체포됐다. 
에스칼란데 센터는 템피의 아동, 청소년, 노인들에게 교육, 피트니스,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