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조종사와 구급대원 사망 관련, 플래그스태프 남성 기소
총격전을 벌이던 중 주 헬기 추락사고로 조종사와 주 경찰 구급대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대배심에서 아리조나의 한 남성을 기소했다.
경찰에 의하면 테렐 스토리(50세)는 2월 4일, 플래그스태프의 한 주택가에서 지붕 위에 올라가 주경찰을 향해 수차례 총을 쐈다. 테렐 스토리는 헬기 추락 시점에서 체포되어 총상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명적인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주 경찰 구급대원 헌터 베넷(28세)와 조종사 로버트 스캔키(61세)가 사망했다.
스토리가 헬기를 겨냥해 총을 쐈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경찰에 의하면 스토리는 당시 반자동 롱 라이플을 사용했다. 사고 원인은 연방기관에서 조사 중이다.
코코니노 카운티 검사장 아몬 바커는 2월 23일에 스토리가 기소인정 여부 절차를 밟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소장에는 현장 출동했던 25명의 경관들과 인근 거주자들의 이름이 포함됐다. 또한 베넷과 스캔키의 사망을 포함해 60건의 범죄혐의로 기소된다. 여기에는 가중폭력, 절도, 주변인 위험에 빠뜨린 혐의도 포함됐다.
스토리는 지난 주 금요일 현재 입원 중이라고 코코니노 카운티 셰리프국의 존 팩스튼은 말했다. 스토리의 보석금은 5백만 달러로 책정됐다.
플래그스태프 경찰서장 션 코놀리에 의하면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앞 마당에서 피해자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 스토리는 뒷쪽에서 경찰을 향해 반자동 라이플로 총격을 가했다. 그 때부터 장시간 총격전을 벌이게 됐고 스토리는 이집 저집 지붕 위를 옮겨다니며 총을 쐈다.
헬기는 평소와 다름없이 지상의 경찰들을 돕는 역할을 했다. 추락 전에 헬기는 총격전 현장으로 다시 접근하던 중 언덕 위 약 1000피트 상공에서 거의 정지에 가까울 정도로 속도를 줄였다.
조종사 스캔키는 킹맨에서 오랫동안 거주했으며 2021년에 주경찰에 채용됐다. 이전에는 해병대에서 근무했다. 가족은 아내와 네 자녀가 있다.
베넷은 아리조나주립대학(ASU)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2023년에 아리조나 경찰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베넷은 2024년 항공구조 팀으로 옮긴 후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