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쿠데타 위해 무기 보내려던 남성들 징역형 받아
아리조나의 연방 판사가 남수단 쿠데타를 위해 무기를 보내려던 두 남성, 피터 비아르 아자크(42세, 메릴랜드)와 아브라함 콜 키치(46세, 유타) 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아리조나 지부의 연방 검사 티모시 코체인은 아자크가 남수단 정권 탈취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코체인은 이들이 미국의 수출 통제법을 피해가려 했으며 아자크는 남수단에서 쿠데타를 일으킬 목적으로 400만 달러 상당의 군사용 무기를 모으는 음모를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아자크는 미국에 망명 중인 저명하 남수단 출신 학자이며 활동가이다. 아자크는 남수단의 대통령이 자신을 납치해 살해하려 했다며 미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었다.
일단 가족과 함께 케냐로 피신했던 아자크는 긴급 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와서 메릴랜드에 정착했다.
검찰은 두 남성이 2023년 2월부터 2024년 3월 사이에 불법으로 수출이 통제 된 군사용 무기를 사들였다고 말했다. 수출 라이센스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이 보내려던 무기들 중에는 스팅어 미사일 시스템 10기, 유탄 발사기 200기, 1000정 이상의 기관총과 라이플, 350만 발 이상의 탄약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뇌물을 주고 무기를 인도적 지원물품으로 포장할 계획을 세웠다. 심지어 금융기관을 통해 무기를 구매하고 밀반입하는 데 사용된 자금의 출처와 목적을 숨기기 위해 허위 송장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들의 목적은 아자크가 남수단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었다.
두 남성은 무기수출통제법 위반 공모와 수출통제개혁법 위반 공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판사는 아자크와 키치 모두에게 46개월 징역과 3년 간 감독하 석방을 선고했다.
유죄 인정 합의의 일환으로 아자크와 키치는 무기 매입을 위해 모금한 거의 2백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미국 정부에서 몰수하는 데 동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