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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거트리 납치사건 후 '패닉룸' 찾는 사람들 급증


약 한 달 전 낸시 커트리가 투산 자신의 집에서 납치된 사건에 공포를 느낀 아리조나 주민들이 집안에 패닉 룸을 만들고 있다. 
스포츠맨 스틸 세이프의 침입방지 ‘세이프 룸’ 전문인 케빈 핸드는 최근 두꺼운 철문과 비밀 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 주간 상담예약이 잡혀 있다는 것이다.
핸드는 거트리 사건 이후 문의전화가 급증했다며 자신도 침대에서 자다가 납치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맨 스틸 세이프는 수십년 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부유층 고객들에게 강철 문과 안전 룸을 설치해왔다. 그런데 아리조나의 중산층 가정들이 새로운 고객으로 등장한 것이다. 
‘투데이’ 쇼 진행자 사바마 거트리의 84세 어머니가 납치된 사건 후 사람들은 “오늘밤 누군가 침입하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하게 된 것 같다고 핸드는 말했다. 자신과 가족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원하지 않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고객 중에는 공직자들도 있다는 핸드는 아리조나 주민들이 주로 원하는 건 집 안에 숨겨진 방을 만들어 800-1000파운드의 철문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은 워크인 옷장 내부 등에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핸드는 “우리는 그냥 보통 문과 똑같이 만든다. 전혀 특별해 보이지 않아서 밖에서 보면 패닉룸이라는 걸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문 뒤에는 키패드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고 두꺼운 콘크리트 벽의 방이 있다. 이 방은 화재와 총알에도 안전한 재질을 사용한다. 따라서 침입자가 그 방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다. 그 망은 귀중품과 총기를 보관하는 장소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리조나 크리에이티브 홈 엔지니어링을 운영하는 패닉룸 빌더, 스티브 험블은 비밀 문은 보통 $1000 정도의 비용이 들며 강화 패널을 사용하면 $850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험블은 측정부터 완공까지는 약 90일이 걸린다며 “적은 돈으로 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낸시 커트리는 새벽에 집에서 납치된 것으로 보이며 한 달 이상의 FBI 대규모 수사에도 불구하고 아직 크게 진전이 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