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역사 속 지옥을 체험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서부지역 역사를 배우고 싶다면 유마 테리토리얼 감옥 주립공원이 많이 추천된다. 이 곳은 “서부지역에서 가장 지옥같은 곳”으로 유명하다. 테리토리얼 감옥을 직접 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1876년에 오픈된 이 감옥에는 마차 강도와 ‘노상강도의 여왕’ 펄 하트 등이 수감됐었다. 또한 툼스톤의 오리엔탈 바에서 와이엇 어프를 도와 클랜튼 갱의 빌리 클레이본을 사살한 ‘벅스킨’ 프랭크 레슬리도 수감됐었다. 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혁명가, 작가, 저널리스트인 리카르도 프로레스 마곤도 이 감옥의 수감자였다.
재미있는 기록도 있다. 1877년 아리조나의 몰몬 개척자, 윌리엄 조단 플레이크는 1884년에 일부다처 혐의로 6개월 간 수감됐었다. 출소 후 플레이크는 스노우플레이크에서 두 아내, 프루던스와 루시, 그리고 20명의 자녀들과 함께 존경받는 지역 리더이며 목장주로 살았다.
테리토리얼 감옥은 1909년 많은 수감자들을 감당하지 못해 폐쇄됐으며 당시 수감자들은 플로렌스로 이송됐다. 이후 이 건물은 1910년부터 1914년까지 유마하이스쿨에서 운영했다.
이 감옥은 헐리우드 영화에도 많이 등장했다. 그 가운데는 1958년 알란 래드 주연의 “더 배드렌더스”, 1936년 진 오트리 주연의 “레드 리버 밸리”, 1933년 존 웨인 주연의 “삼총사” 등이 포함된다.
1957년 글렌 포드와 밴 헤플린 주연의 “3:10 투 유마”의 오리지널 버전과 2007년 러셀 크로우와 크리스천 베일 주연으로 리메이크 된 버전에도 이 교도소가 언급되지만 촬영은 다른 곳에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