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더워진 3월, 야외웨딩 플랜도 변경
아리조나의 전례없는 3월 폭염에 많은 행사들이 계획을 변경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는 결혼식도 포함된다.
국립기상청(NWS)은 주말 동안 피닉스 지역 기온이 106도까지 올라가 ‘폭염경보’가 내려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결혼식을 앞둔신부들과 웨딩플래너들은 보다 시원한 환경에서 식을 올리기 위해 마지막 순간에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피닉스 컨트리 클럽에서 결혼식 예약을 한 애너벨 에이블은 이렇게 더울 줄 알았으면 야외 결혼식을 계획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블은 “비가 오는 것보다는 120도까지 올라가는 게 낫다고 얘기해왔는데 정말 120도에 근접한 기온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에이블은 하객들의 편의를 위해 선풍기, 파라솔, 우산 등 각종 장비를 출동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브라이즈메이드들에게도 충분한 수분섭취를 당부했으며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실내로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에이블은 말했다.
추가비용에 대해서는 얼마가 더 들어갔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원하지 않았던 지출인 것은 분명하다고 에이블은 말했다.
웨딩플래너 케이틀린 그래프는 원래 칵테일 파티와 피로연 모두 야외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몇 가지 계획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피로연 장소를 칵테일 시간에도 오픈해 하객들이 에어컨이 있는 곳에 머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카퍼 블러섬 이벤트의 웨딩플래너 애비 바렌홀츠는 최근 파라솔과 산업용 선풍기 구매가 급증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행사를 실내로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바렌홀츠는 자신이 준비한 또 다른 웨딩은 힐튼 피닉스 리조트 꼭대기에서 예정되어 있었지만 대부분의 순서를 실내로 옮겼다고 말했다. 하객들이 주로 시카고에서 오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