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오이김밥 & 당근김밥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불 앞에 오래 서있는 건 정말 힘드시죠? 그럴 때는 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가 반갑습니다.
오늘은 딱 한 가지 재료만으로 만드는,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여름 김밥 두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는 간단하지만, 맛은 결코 가볍지 않답니다.
첫 번째는 아삭한 오이김밥입니다.
오이는 깨끗이 씻어 김밥 길이에 맞춰 자른 뒤,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해 주세요.
작은 숟가락을 이용해 속을 파내고, 얇고 길게 채 썰면 준비 완료입니다.
오이김밥의 맛을 완성시키는 핵심은 바로 참깨 소스입니다. 볶은 참깨를 바로 갈아 고소한 향을 살리고, 여기에 간장 1큰 술, 레몬즙 1큰 술, 스테비아를 약간 넣어 새콤하고 고소하며 단맛이 감도는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평소에 오이를 즐기지 않는 분들도 이 소스와 함께라면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밥은 따뜻할 때 소금, 참기름, 통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흰쌀밥 대신 오트밀밥을 사용하면 소화도 잘 되고, 포만감도 높아 여름철 식사로 딱 좋습니다. 김 위에 밥을 얇게 펴고, 그 위에 김 반 장을 한 겹 더 얹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밥과 속재료 사이의 수분을 차단해 눅눅함을 막아주고, 김밥을 말기도 훨씬 쉬워집니다.
밥 위에 채 썬 오이와 참깨소스를 올려 단단히 말아주고, 참기름을 바른 뒤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불을 쓰지 않고도 이렇게 산뜻한 한 줄 김밥이 완성되니, 더운 날 입맛 없을 때 정말 제격이죠.
두 번째는 당근라페를 활용한 당근김밥입니다.
당근만으로 김밥을 만들 수 있을까 싶지만, 라페 스타일로 준비하면 오히려 별미가 됩니다.
먼저 당근은 채칼을 이용해 곱게 썰고, 소금에 살짝 절여주세요. 절이는 동안 라페 소스를 준비합니다. 올리브오일 3 큰 술, 레몬즙 2 큰 술, 메이플시럽 1 큰 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2/3~1 큰 술, 후추 약간을 섞어 상큼하면서도 고소한 드레싱을 만듭니다.
절인 당근은 물기를 꼭 짜주세요. 수분이 많으면 소스와 잘 어우러지지 않고 맛이 묽어지기 때문이에요.
당근과 소스를 잘 섞은 뒤, 냉장고에서 잠시 숙성시키면 더 깊은 맛이 살아납니다.
오트밀밥을 김 위에 얇게 펴고, 오이김밥과 마찬가지로 김 반 장을 한 겹 더 얹어주세요.
그 위에 숙성된 당근라페를 듬뿍 올려 단단히 말아줍니다.
“당근만 넣어도 맛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한입 베어 물면 새콤달콤한 풍미와 당근의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깜짝 놀라실 거예요.
썰었을 때 드러나는 선명한 주황빛도 보기 좋고, 입맛도 절로 살아납니다.
불 없이, 시원하게 즐기는 여름의 한 끼
이렇게 오이와 당근, 단 두 가지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하고 맛있는 여름 김밥이 완성됩니다.
조리 과정에서 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운 날 주방에 오래 머물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속도 가볍고 맛은 산뜻해서 여름철 입맛 없는 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간단하지만 든든하고, 보기에도 예쁜 한 끼를 원하신다면 오이김밥과 당근라페김밥,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오이김밥
재료 : 오이 1개, 김 6장, 오트밀밥 2공기(소금 2/3 작은 술, 통깨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소스 : 갈은 참깨 2 큰 술, 아미노간장 1 큰 술, 레몬 1 큰 술, 스테비아 1 작은 술 (또는 설탕 1/2 큰 술)
당근김밥
재료: 당근라페, 오트밀밥 2공기 (소금 2/3 작은 술, 통깨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김 6장
당근라페 재료: 당근 400g (큰거 2개, 작은거 5개 정도), 소금 2 작은 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2/3 큰 술- 1 큰 술, 올리브오일 3 큰 술, 레몬즙 2 큰 술, 메이플시럽 1 큰 술, 후추가루 조금.
*유투브(YouTube)에서 “선샤인 행복요리”를 검색하세요. “오이김밥,당근김밥” 전체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만나실 수 있으며 요리가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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