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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배추야채말이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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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함 속에 담긴 정성, 한 접시의 균형
“내가 먹는 것이 내 몸을 만든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성스럽게 준비한 한 접시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편안하게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배추야채말이찜은 그런 요리입니다. 배추잎에 여러 가지 채소를 곱게 담아 돌돌 말아 찌기만 하면 완성되는 이 요리는 재료도 단순하고 조리 과정도 어렵지 않지만, 완성된 모습은 손님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단정하고 아름답습니다.

몸이 먼저 고마워하는 조리법
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살짝 데쳐 부드럽게 익히면 소화도 훨씬 편안해집니다. 찬물에 헹구지 않고 물기만 빼 사용하는 방식은 배추 본연의 단맛과 수분을 그대로 살려줍니다. 그 안에 채워 넣은 피망, 애호박, 당근, 표고버섯, 두부는 색감만 보아도 ‘무지개 채소’라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색이 다양한 채소를 함께 먹는 것만으로도 영양은 자연스럽게 균형을 이룹니다.

짧게 쪄서 더 좋은 맛
배추야채말이는 오래 찌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끓는 찜솥에서 4~5분, 채소의 숨만 죽을 정도로 짧게 쪄내면 아삭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살아납니다. 반으로 잘라 단면을 드러내면 겹겹이 쌓인 채소의 색이 참 곱습니다. 이 순간, 요리는 눈으로 한 번 더 완성됩니다.

고소함을 더해 주는 땅콩소스
곁들인 땅콩소스는 이 요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짭조름한 아미노 간장, 상큼한 레몬즙, 은은한 메이플시럽의 단맛이 어우러져 담백한 배추야채말이에 깊이를 더합니다. 과하지 않게, 그러나 분명하게. 이 소스 한 스푼이 접시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가볍게, 그러나 정성스럽게
배추야채말이찜은 손님을 대접할 때도, 입맛이 없을 때도, 몸을 조금 쉬게 하고 싶은 날에도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많이 먹지 않아도 만족스럽고, 천천히 씹을수록 재료 하나하나가 느껴지는 음식. 오늘의 식탁에 몸을 생각하는 정성과 마음을 담은 한 접시를 올려 보세요. 담백하지만 분명히 기억에 남는 맛이 되어 줄 것입니다.

재료: 배추잎 12장, 표고버섯 4개, 당근, 홍피망, 애호박, 단단한 두부
땅콩소스:  땅콩버터(Salted) 2-1/2큰술, 아미노 간장 1큰술, 메이플시럽 2큰술, 레몬즙 3큰술, 물 1큰술(농도 조절용, 선택)

만들기
1. 배추잎은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약 1분간 데쳐 줍니다. 줄기 부분이 부드럽게 구부러질 정도면 충분합니다.
2. 데친 배추는 찬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꺼내 물기를 꼭 짜 둡니다.
3. 표고버섯, 당근, 홍피망, 애호박, 두부는 배추 폭에 맞춰 길게 채 썰거나 막대 모양으로 준비합니다.
4. 분량의 땅콩버터, 아미노 간장, 메이플시럽, 레몬즙을 고루 섞고, 농도가 되직하면 물을 조금씩 추가해 부드럽게 조절합니다.
5. 배추잎을 펼친 뒤 채소와 두부를 올려 단단하게 돌돌 말아 줍니다.
6. 물이 끓어오른 찜솥에 배추야채말이를 올려 4~5분 정도만 짧게 쪄냅니다.
7. 배추말이를 반으로 잘라 그릇에 담고 땅콩소스를 곁들여 완성합니다.

유튜브(YouTube)에서 “선샤인행복요리”를 검색하세요. “배추야채말이찜” 요리 전체 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만나실 수 있어 요리가 한결 쉬워집니다.

요리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 암 예방, 성인병 예방 식단을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연락처: 541-852-7354 (정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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