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ZT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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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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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질수록 식탁 위에 자주 오르는 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무입니다. 차가운 바람을 맞고 자란 겨울 무는 단맛이 더 또렷하고 수분이 풍부해, 특별한 양념을 더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오늘은 그 달큰함을 그대로 살린 담백한 겨울 무밥을 소개합니다.
이번 무밥은 쌀에 스틸컷 오트밀을 더해 지었습니다.
오트밀이 들어가면 밥맛이 한층 고소해지고, 식이섬유까지 함께 챙길 수 있어 속이 한결 편안합니다. 명절 뒤 부담스러운 속을 달래기에도, 평소 건강한 한 끼를 원할 때도 잘 어울리는 밥입니다.

먼저 쌀 1컵과 스틸컷 오트밀 1컵을 깨끗이 씻어 20분 정도 함께 불립니다. 오트밀을 따로가 아니라 쌀과 같이 불려야 밥을 지었을 때 식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무는 약 500g(반 개 정도)을 준비해 세로 결대로 도톰하게 썹니다. 이렇게 썰면 밥을 지은 뒤에도 쉽게 부서지지 않고, 씹는 맛이 살아 있습니다. 얇게 썰면 밥을 섞을 때 무가 뭉개져 식감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말린 표고버섯 4개는 30분 정도 물에 불려 채 썰어 준비합니다. 작은 다시마 4~5장도 함께 사용합니다. 표고와 다시마는 무의 담백함 위에 은은한 감칠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기밥솥에 불린 쌀과 오트밀을 넣고, 물은 평소보다 약간 적게 붓습니다. 그 위에 무, 표고버섯, 다시마를 올려 백미 코스로 밥을 짓습니다. 밥이 완성되는 동안 부엌에는 무의 달큰한 향과 표고의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밥이 지어지는 사이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송송 썬 파 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들기름 1큰술, 스테비아는 아주 조금, 통깨 1큰술을 넣고 섞습니다.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는, 조금씩 덜어 비벼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농도가 되직하면 물을 약간 더해 부드럽게 조절해도 됩니다.
밥이 완성되면 다시마를 먼저 건져내고, 무가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아래위로 섞어줍니다. 다시마는 얇게 썰어 고명으로 올리면 보기에도 좋고 식감도 살아납니다.
따뜻한 밥 위에 양념장을 올려 살짝 비비면, 무의 달큰함과 표고·다시마의 깊은 풍미가 부드럽게 어우러집니다. 오트밀이 더해진 고소함까지 더해져 자극적이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을 냅니다.
겨울 무의 제철 단맛을 온전히 담아낸 한 그릇.
속을 편안하게 채워주는 건강한 밥상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재료: 무 500g(반 개 정도), 다시마(작은 사이즈) 4~5개, 불린 표고 4개, 스틸컷 오트밀 1컵, 쌀 1컵.
양념장: 간장 2큰술, 들기름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스테비아 조금, 다진 마늘 1/2작은술(1개), 파 2개, 통깨 1큰술, 물 조금(옵션).
만들기
1, 쌀과 오트밀을 깨끗이 씻어 20분 정도 불려 둔다.
2. 무는 굵게 길이대로 썰고, 표고버섯은 곱게 채 썬다.
3. 전기밥솥에 불린 쌀과 오트밀을 넣고, 물은 평소보다 약간 적게 붓고, 무, 다시마, 표고버섯을 올린 뒤 백미 코스로 밥을 짓는다.
4. 볼에 다진 마늘과 송송 썬 파를 담고,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 잘 섞어 둔다.
5. 밥이 완성되면 위아래로 골고루 섞어주고, 다시마는 건져 먹기 좋게 잘라 위에 올린다.
6.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완성입니다.

* 유튜브(YouTube)에서 “선샤인행복요리”를 검색하세요. “무밥” 요리 전체 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만나실 수 있어 요리가 한결 쉬워집니다.


* 요리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 암 예방·성인병 예방 식단을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연락처: 541-852-7354 정선심
Email: 64sunshi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