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투산 뉴스
KAZT 어드민
KAZT 어드민

30년 넘게 사랑받아온 한·일 식당 고송 결국 폐업

NE22-tucson1.png

투산에 있는 한·일식당 고송(Takamatsu)이 30년이 넘는 영업을 마치고 영구 폐업했다. 이번 폐업은 최근 가게 출입문에 게시된 공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고송은 투산 동부 스피드웨이 블러바드 5532번지에서 오랜 기간 일본식 메뉴와 한국식 요리를 결합한 다채로운 음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게시된 공지에서 “30년 넘는 기간 동안 투산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하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더 이상 운영할 수 없어 폐업한다”는 내용이 밝혀졌다. 
또한 고송은 SNS(인스타그램 등)에도 같은 메시지를 게시하며 고객들에게 그간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이에 따라 전화 연결 서비스도 폐업 안내 녹음 메시지로 변경된 상태다. 
고송은 지난 2025년 피닉스 지점도 문을 닫았으며, 이번 투산 지점 폐업으로 아리조나주 내 모든 매장을 정리하게 됐다. 
이번 폐업은 지역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다시금 부각시키는 사례로 평가된다. 투산 지역의 많은 독립 식당들이 최근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 부담 등으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송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일부는 “학교 밴드 연습 뒤에 들렀던 추억의 장소”, “가족의 소중한 기념일을 보냈던 곳”이라는 등 오랜 세월 쌓인 감정과 추억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