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 곳곳마다 이어지는 도로 공사 "왜?"
최근 투산 시내를 운전하다 보면 거의 모든 도로에서 공사 구간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공사가 많다. 투산 곳곳에서 이어지는 도로 공사, 왜 이리 많을까?
투산에서는 최근 도심과 교외 곳곳의 도로와 교량, 고속도로 구간에서 잇따라 공사 현장이 나타나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광범위한 공사 움직임은 우연이나 단순한 도로 보수가 아니라, 장기적이고 계획된 인프라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산시와 피마카운티를 비롯한 교통 당국은 대형 교량 재건, 간선도로 확장, 고속도로 재설계 등 여러 대규모 공사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특히 유니언 퍼시픽 철도 선로를 건너는 22nd Street 교량 재건 사업은 투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량 공사로 꼽힌다. 기존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고 보행자·자전거 도로를 신설하기 위해 향후 수년간 전면 통행이 차단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I-19 고속도로와 어빙턴 로드(Irvington Road) 교차로 개선 사업, 주요 간선인 그랜트 로드(Grant Road) 확장 공사, 프리웨이 I-10 구간 재건 프로젝트 등 여러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교통 혼잡 완화, 안전성 확보, 도시 성장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 개선을 목표로 한 것이다.
이같은 공사들은 대부분 Regional Transportation Authority 가 주도하는 장기 계획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RTA는 피마카운티 유권자들의 승인 아래 20년간 판매세를 재원으로 교통·도로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투산을 포함한 광역 지역의 도로 확장, 보행자·자전거 공간 강화, 배수시설 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도로 공사는 불편을 야기하지만, 도시 전체의 교통 흐름과 안전을 크게 개선하는 장기 계획의 일부”라며 “여러 프로젝트가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공사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도로 곳곳이 공사 중이라 운전이 어렵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당국은 노후 기반시설 교체, 교통량 증가 대응, 안전성 강화 등 필수적인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는 차선 제한, 우회도로 안내 등이 진행 중이며, 당국은 향후 몇 년간 공사 일정을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