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절도범 실형 선고…가로등 등 공공 인프라 훼손
투산시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구리 전선을 상습적으로 절도한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피의자는 투산 시내 전역을 돌며 공공 가로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하 기반시설을 훼손하고 구리 전선을 절취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가로등이 작동하지 않는 등 야간 안전이 위협받는 등 공공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는 한편, 보호관찰과 피해 배상도 함께 명령했다.
아리조나주 법무장관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고인이 2025년 9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3주간 투산 전역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절도된 구리 전선으로 인해 총 4만6,582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해당 전선이 고물상 등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피고인인 투산 주민 로버트 조지프 카리요는 피마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추가로 5년간의 보호관찰과 함께 투산시에 4만6,582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Kris Mayes 아리조나주 법무장관은 “구리 전선 절도는 단순한 재산범죄를 넘어 공공 기반시설을 훼손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리요는 절도 및 장물 유통 등 두 건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범행 기간 동안 약 0.5톤 이상의 구리 전선이 도난당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카리요 외에도 추가적인 구리 전선 절도 범죄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투산시 전역의 지하 기반시설 안전 점검과 감시 강화도 추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