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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철 박사 건강칼럼] 생전 처음 당하는 교통사고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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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칼럼에는 교통사고 시 조심해야 하는 휴유증과 관련한 카이로프락틱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희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중에 교통사고로 인한 치료를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제 나름대로 교통사고를 처리하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어 오늘은 교통사고의 처리는 어떻게 하시는게 좋은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숨을 돌이키시고 마음을 진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척추 특히 목이나 허리를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인지를 우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척추는 중추신경을 보호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중추신경에 손상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직이면 전신마비, 하반신 마비, 디스크 손상 등의 크나큰 부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에 몸을 움직이기 힘드시면 911을 부르셔서 앰불런스를 타시고 촌각을 다투어 Emergency Room에 서둘러서 가셔야 합니다. 


만약 몸을 움직이는 데는 지장이 없으시면 차량에 혹시 연료 라던지 기름냄새 같은 냄새는 없는지 불이 난 곳은 없는지 확인해보십시오. 불이 난것도 아니고 몸을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으시면 차량밖에 나가서 둘러볼 수 있는 교통상황인지 조심하시면서 차량을 둘러보십시요. 간혹 현장에서 누구의 잘못인가에 대해 싸우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단 현장에서는 싸울 생각은 하지 마시고 누가 잘못했던지 간에 상대방이 무사한지 확인을 하시고 다음사항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상대방 보험회사및 agent 이름과 연락처

2. 상대방의 면허 번호및 이름, 주소

3. 자동차 번호및 VIN 


상기의 사항은 빠짐없이 꼭 적어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차량의 피해정도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디지탈 카메라가 있다면 상대방과 자신의 차량을 여러 각도에서 잘 찍어두시면 추후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이 되지요. 자신의 잘못이 없다면 이를 증명하기 위한 것도 되며 자신의 과실이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이미 있는 차량의 이상을 추후 덧붙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접촉사고가 많은 피닉스에서는 한번의 사고로 그 전의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것 까지 다 고치려고 하려는 경향이 있읍니다. 


그다음에는 경찰에 신고도 해야하고 목격자도 파악해두셔야 합니다.

미국사람들도 현장에서는 말을 그럴싸하게 하다가 추후 딴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읍니다. 그럴때를 대비하여 사고가 크다면 목격자를 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벼운 사고의 경우(견인이 필요없을 정도)는 사진찍고 위의 사항만 적어 놓고 추후 자신의 보험 agent에게 연락하면 대게는 큰 문제없이 해결됩니다. 물론 자신이 잘못히 없다고 해도 자신의 정보도 상대방에게 주어야 합니다.


또한 사고가 비교적 크고 부상의 가능성이 있다면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금방 합의를 하자고 하여도 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합의후 새로운 이상이 발견되면 그 비용은 모두 자신이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일단 치료를 계속 받으시고 어느정도 상태가 확인이 된 후에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합의는 언제든 사고 당사자가 원하면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사고로 인한 진료를 충분히 받으시고 합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상이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이상의 유무의 판단은 의사가 하는 것이므로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