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뉴스
KAZT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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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빠르게 확산되는 아리조나 독감


아리조나의 독감시즌이 악화되고 있다. 
12월 중순부터 급증한 미국 내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늦은 편이지만 아리조나도 빠르게 이들의 뒤를 쫒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1월 5일자 데이터에 의하면 아리조나의 독감상황은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승됐다. 이 기준은 12월 27일까지 한 주간 인풀루엔자와 같은 질병(발열과 기침 또는 목아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CDC에 의하면 현재 대부분의 주들이 ‘매우 높음’ 또는 ‘높음’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와 유사 질병이 ‘매우 높음’으로 나타난 주에는 아리조나와 이웃한 콜로라도와 뉴멕시코도 포함되어 있다. CDC에서는 미국 내 계절성 인플루엔자 활동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계속 오르는 중이라며 앞으로 몇 주 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 
서브클레이드 K라고 불리는 신종 변이는 인플루엔자 A(H3N2) 바이러스에서 나온 것으로 바로 이것이 아리조나와 미국의 다른 지역, 그리고 전 세계에 독감을 확산시키는 것이다. 서브클레이드 K는 ‘수퍼 K’ 또는 ‘수퍼 독감’이라고 불리며 영국, 캐나다, 일본의 독감환자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보건 관계자들은 이번 시즌의 독감백신은 신종 변이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접종을 하는 것이 중증으로 발전하는 걸 막을 수 있다며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시즌 연방 독감백신 접종 상황을 보면 2024-25 시즌에 비해 접종률이 떨어지는 편이다. 
아리조나에서는 12월 27일까지 한 주간 2286명의 독감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전 주에 비해 평균 35.4%가 증가한 것이다. 그 주간은 5년 간 같은 기간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모두가 독감 검사를 받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독감 확진자수가 총 환자 수를 반영하는 건 아니다. 단지 플루 활동의 심각성 또는 완화 정도 등을 나타내는 것일 뿐이다. 
아리조나 독감 데시보드에 의하면 이번 독감시즌 확진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5세부터 17세로 나타났다. 
아리조나 최대 의료시스템 피닉스 배너헬스는 1월 1일부터 주 전역의 여섯 재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급증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로부터 환자, 방문자,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병원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독감시즌에 미국 전역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1,100만 명, 입원환자 12만 명, 사망자 5천 명으로 CDC는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