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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경찰, 아동학대 부부 체포


웨스트 밸리에서 자녀들을 열악한 환경에 방치한 부모가 지난 주 체포됐다. 
글렌데일 경찰은 아서 제임스 잭슨 주니어(41세)와 사라 제시카 잭슨(36세)를 체포했다. 글렌데일 경찰의 호세 산티아고는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이 동물처럼 취급됐다”며 “많은 경우, 내가 알기로 동물들이 이 아이들보다 대우받고 살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 부부는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두 건의 아동학대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에 대한 보석금은 2만5천 달러로 책정됐다. 
브라이언 호스킨 경사에 의하면 경찰은 지난 주 목요일 오후 1시38분 경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지나가던 주민이 아파트 창문을 통해 벌거벗은 아이들을 보고 염려되어 신고한 것이다. 신고자는 그 지역에 오래 살았지만 아이들을 본 적이 없었다며 아이들의 안위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사라 잭슨과 먼저 얘기를 나눴으며 집 안에서 4세와 6세 두 남자 아이들을 발견했다. “아이들은 극도로 비위생적인 상태에 놓여 있었으며 심각한 발달지체가 나타났다”고 호스킨은 말했다. 한 아이는 말을 하지 못했고 다른 아이는 최소한의 언어소통만 가능했다는 것이다. 집 안에서는 대변과 소변 냄새가 진동했다. 
호스킨은 경관들이 아파트 전체를 살펴보고 “심각하게 유해한 생활환경”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기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배설물로 인한 바닥, 벽, 천정, 침대 등 오염, 노출된 배선, 걸어다니기 불편할 정도로 쌓여있는 물건들, 해충 침입, 통에 담긴 오염된 물 등. 
집 안에는 총기도 여러 개 발견됐다. 그 가운데 하나는 권총으로 아이들의 침실 가까운 곳에 놓여 있었다. 
사라 잭슨은 아이들이 출생한 이후 단 한 번도 병원에 데려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서 잭슨도 나중에 아이들이 진료를 받은 적도 없으며 학교에 가거나 정식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방에 갇혀 있었으며 욕실에도 갈 수 없었다. 아동 안전 게이트를 이용해 아이들이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산티아고는 말했다. 음식은 제공됐지만 화장실에는 갈 수 없어 아이들은 배설물 속에서 살아야 했다는 것이다. 
아서 잭슨은 자신이 출근한 동안 방에 갇혀 있었으며 자신이 주 6일 하루 9시간 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라 잭슨에 의하면 아이들은 매일 24시간 갇혀 있었다. 
두 아이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즉시 발견된 질병은 없었다. 
아이들은 아동안전국에서 보호 중이며 반려동물도 구조됐다. 
산티아고는 경찰이 출동했을 때 잭슨 부부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놀라지도 않았으며 그저 일상적인 일처럼 대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