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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T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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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구금시설은 서프라이즈를 더럽힐 것"


주민 1000여 명이 ICE에서 매입한 건물이 소재한 서프라이즈의 거리에 모여 반대 시위를 벌였다. 
풀뿌리 진보 단체, 노스웨스트 밸리 인디비저블에서는 이미 1월 31일에 반 ICE 시위가 예정되어 있었다. 미네소타에서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가 연방 이민기관원의 총격에 사망한 이후 이 단체에서는 토요일 마다 시위를 벌여왔다고 브렌트 피크 공동회장은 말했다. 
그러나 최근 국토안보부(DHS)에서 서프라이즈의 41만8400스퀘어피트의 물류창고 건물을 매입했고 ICE에서 구금시설 확장을 위해 이 건물을 1500 침상이 들어가는 시설로 이용하게 된다는 보도가 나간 후 이민당국과의 갈등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었다. 
“ICE가 서프라이즈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문구와 함께 스윗워터 에브뉴와 다이사트 로드에 위치한 건물 사진을 들고 있던 캐롤 파넬은 “ICE 시설은 서프라이즈를 더럽히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시빅 센터 드라이브와 벨 로드 교차로 보도에 줄지어 선 시위대는 서쪽으로 약 0.25마일, 동쪽으로 0.3마일 정도 이어졌다. 다양한 손팻말을 들고 나온 모든 연령대의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는 동안 도로의 운전자들은 이들을 응원하는 뜻으로 경적을 울렸다. 
4살 딸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 시위에 참석한 프란시스코 부엔디아는 서프라이즈에서 성장했다. 부엔디아는 아리조나가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주이기 때문에 ICE 시설이 서프라이즈에 들어온다면 미네소타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시위는 오전 9시에 시작됐으며 서프라이즈 경찰과 시 교통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권리를 행사하고 교통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정리했다. 한 시간 정도 지난 후 노스웨스트 밸리 인디비저블에서는 986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고했다. 시위 중 반대시위 또는 충돌은 없었지만 거칠게 속도를 내고 지나가는 두 대의 트럭이 있었으며 한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손가락 욕을 하기도 했다. 
DHS에서 매입한 물류창고는 서프라이즈 시청에서 4마일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주택가, 그로서리 스토어, 식당, 엔터테인먼트 거리, 학교 등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연방 프로젝트는 조닝(zoning)과 같은 지역 규정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시 관계자들도 제제할 수 없다고 시에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