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앵커 엄마, 투산 자택에서 납치된 듯
피마 카운티 셰리프국에서는 NBC TV 앵커 사바나 구트리의 엄마, 낸시 구트리가 투산 집에서 지난 주말 잠을 자는 동안 납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셰리프 크리스 나노스는 “걸어서 나간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나간 것도 아니다.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노스는 84세의 낸시 구트리가 카탈리나 풋힐즈 내 스카이라인 드라이브와 캠벨 에브뉴 부근에 위치한 그녀의 집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토요일 저녁 9시30분이었다고 말했다.
월요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나노스 셰리프는 구트리의 집을 ‘범죄현장’으로 간주하며 낸시 구트리가 자발적으로 집을 나간 건 아니라고 말했었다.
월요일 오전 나노스는 ‘실종자 수색이 아닌 범죄 수사’라고 밝혔으며 나중에 여러 증거를 보면 낸시가 잠을 자다가 납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월요일 일단 수색 및 구조 작전은 중단됐다며 나노스는 지역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나노스는 혼자 살고 있는 낸시의 정신은 건강했다며 혼자 나간 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한데다 질병을 앓고 있어 24시간 내에 매일 먹는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나노스는 말했다.
911 신고자는 가족 중 한 사람으로 낸시가 일요일에 교회에 나오지 않았다며 신고를 한 것이다. 신고 후 즉시 육상과 항공 수색이 시작됐으며 월요일 오전까지 계속 됐었다. 수색에는 드론과 수색견,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국경순찰대, 강력반 등이 참여했다. 이런 사건에 처음부터 강력반이 참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나노스는 말했다.
낸시는 키 5피트 5인치의 백인여성이며 갈색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지고 있다. 몸무게는 150파운드 정도.
나노스는 누구든 911을 통해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낸시의 딸 사바나 구트리는 2012년부터 NBC의 ‘투데이’ 쇼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구트리는 최근 성대 수술로 인해 잠시 방송을 쉬었었다. 구트리와 가족들은 거의 평생 투산 지역에 살고 있다.
나노스는 사바나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모두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노스는 현재까지 사바나에 대한 위협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사바나 구트리는 월요일 “가족을 대표해 기도해주고 위로의 메시지를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며 “지금은 낸시가 무사히 돌아오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월요일 ‘투데이’ 쇼는 공동 진행자의 어머니 실종사건으로 문을 열었지만 사바나 구트리는 출연하지 않았다. 나노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바나가 아리조나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사바나 구트리는 투산에서 성장해 아리조나대학(UA)을 졸업하고 투산에서 리포터와 앵커로 일했었다.
2025년 11월 딸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을 때 낸시는 투산을 자랑하기도 했다. 왜 가족이 1970년대에 투산에 뿌리를 내렸느냐는 딸의 질문에 낸시는 “정말 멋진 곳이다. 공기도 좋고 삶의 질도 높다. 여유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낸시는 또한 하벨리나가 자신의 화초를 먹는 걸 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