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ZT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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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카르텔 우두머리 사망 후 항공편 줄줄이 취소


카르텔 리더, ‘엘 멘초’로 알려진 네메시오 오세구에라가 멕시코 할리스코 주 군사작전 중 살해된 후 멕시코 서부 전역에 폭력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한 보안경보와 항공운항 취소가 아리조나 여행객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 국무부 포스트에 의하면 계속되는 보안작전 및 관련 도로폐쇄, 범죄활동 등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해당지역 미국민은 외출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월 22일 오후,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의 운항보드에는 푸에르토 바얄타, 마자틀란, 과달라하라 등의 운항이 취소됐다. 
캐나다항공에서는 푸에르토 바얄타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도 푸에르토 바얄타와 과달라하라 운항을 취소했다. 
푸에르토 바얄타와 과달라하라는 모두 군사작전이 진행된 할리스코 주에 포함되어 있다. 할리스코는 멕시코의 태평양 쪽인 중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노갈레스에서 1천 마일 떨어진 곳이다. 푸에르토 바얄타와 과달라하라는 아리조나 여행객들에게 특히 겨울과 봄방학 때 인기있는 여행지다. 
멕시코 관계자들은 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 카르텔의 우두머리 오세구에라가 총격전 중 부상을 당했으며 멕시코 시티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작전은 차량 방화와 고속도로 폐쇄 등 보복성 폭력을 불렀다. 
관계 당국의 발교가 있기 전에 이미 버스 및 기타 대중교통 차량 방화와 차량을 이용한 도로 블락 등의 보복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엘 멘초’의 사망 후 할리스코, 미초아칸, 콜리마, 구에레로, 아구아스칼리엔테스, 구아나후아토, 나야리트, 자카테카스, 타마우리파스 등에서 고강도 폭력이 발생했다. 
소요사태로 인해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는 이들 지역의 미국민들에게 긴급 보안경보를 발령하고 2월 22일까지 외출 자제를 촉구했다. 
티후아나의 미국 영사관에서도 테카테, 엔세나다, 티후나나 등지에서 도로 봉쇄 등의 범죄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영사관에서도 외출자제를 당부했다. 
폭력과 운항 취소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리조나 출신 의원들도 입장을 밝혔다. 
그렉 스탠튼 연방 하원의원은 멕시코 서부지역에 폭력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아리조나 주민 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자신의 오피스로 연락하거나(1-833-643-6114) 웹사이트(http://Stanton.House.gov/hel)를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스탠튼은 또한 국무부의 업데이트된 정보와 경보를 받을 수 있도록 여행자들은 국무부 스마트 트레블러 등록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루벤 가예고 연방 상원의원은 멕시코 정부에서 “카르텔이 커지는 걸 방치하면 모두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사실을 인지했어야 한다”며 조직범죄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가예고는 또한 미국 정부에서도 “카르텔 폭력 지원”을 중단시키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멕시코 언론은 멕시코 북부와 서부의 여섯 개 주 이상에서 차량방화와 도로봉쇄 등이 발생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엘 멘초’의 사망으로 이해 촉발된 폭력은 과달라하라 국제공항에 일촉즉발의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조용했던 터미널에서 갑자기 승객들과 직원들은 정확한 원인도 모른 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피신할 곳을 찾았다. 두려움은 관계당국의 발표보다 훨씬 빠르게 확산됐으며 패닉으로 인해 공항운영은 정지됐다. 
이같은 혼돈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는 할리스코 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자니요 공항에서는 이미 여러 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오세구에라는 멕시코 최대 범죄조직 중 하나인 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을 이끌고 있었다. 이 조직의 주요활동은 펜타닐을 미국으로 밀반입하는 것이다. 
미국정부에서는 오세구에라 검거를 위해 1500만 달러를 현상금으로 걸었었다. 오세구에라는 멕시코에서도 수년 간 지명수배자였다. 오세구에라의 사망은 최근 주요 카르텔에 가해진 가장 큰 타격 중 하나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