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ZT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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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되는 여아 구한 시민들, '선한 사마리아인 상' 받아


에본데일 경찰은 유괴 시도 피해 여아를 구한 8명의 공로를 인정했다. 
지난 2월 21일, 전날 밤 11시30분 이후 사라진 켈라니 로저스에 대한 엠버 경보가 발효됐다. 
법원기록에 따르면 마리나 노리에가(23세)가 집에 있던 켈라니를 유괴했다. 아버지와 오빠가 모두 감옥에 간 후 갈 곳이 없다는 노리에가를 로저스 가족이 그 집에 머물게 했었다. 켈라니와 함께 훔친 차를 타고 캘리포니아로 가는 기차표를 사기 위해 마리코파 시티로 가던 노리에가는 27에브뉴와 토마스 로드 부근의 퀵트립(QT)에 들렀다.
엠버 경보를 통해 켈라니의 얼굴을 알고 있던 퀵트림 경비원 스카일러 에몬스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우연히 통화내용을 들은 캐멀맥 무빙의 직원들은 경찰이 올 때까지 이삿짐 트럭으로 노리에가의 차를 막아놨다. 
에몬스와 함께 캐멀백 무빙의 코비 브라운, 크리스토퍼 딕슨, 헤랄도 가르시아 등 8명의 공로를 인정한 에본데일 경찰서장 메모 에스피노자는 이들에게 2월 26일 ‘선한 사마리아인상’을 수여했다. 
에본데일 경찰서의 자렛 레드펀은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회사 차량을 이용하는 등 위험을 무릅쓴 결단력과 신속한 행동이 아이를 구했다고 말했다. 
퀵트립의 로지 나바레테는 이들을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불렀다. 퀵트립은 이들에게 올 연말까지 무료 커피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켄사스 시티 로열스의 스프링 트레이닝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예정이다. 
캐멀백 무빙의 창설자이며 대표인 채드 올슨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자신의 직원들이 약 2분의 시간을 벌었다는 걸 대시캠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슨은 “우리는 이삿짐 센터다. 영웅은 아니지만 직원들의 행동은 진정한 변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올슨은 또한 이들 중 많은 수가 자녀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퀵트립에서 2년 째 일하고 있는 에몬스는 엠버 경보를 받았으며 에본데일 경찰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노리에가와 켈라니의 사진을 봤다고 말했다. 따라서 노리에가와 켈라니가 퀵트립으로 왔을 때 즉각적으로 떠올랐고 다시 한 번 켈라니의 사진을 찾아보고 확신했다고 에몬스는 말했다. 당시 노리에가의 얼굴은 확실하게 않았다고 에몬스는 말했다. 
에몬스는 자신이 노리에가를 알아봤다는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몰래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에몬스는 캐멀백 무빙 직원들이 매일 스토어에 오기 때문에 친분이 있었으며 전화통화를 들은 그들에게 노리에가 차량의 라이센스 플레이트 번호를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악화되는 걸 막기위해 에몬스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디스패쳐와 통화를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