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격차가 캘리포니아에서 아리조나로 이동하게 만든다"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의 세금 격차가 중산층 노동자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으며 그 수치가 사람들이 동쪽으로 이동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캘리포니아는 소득세, 급여공제, 판매세, 연료비, 유틸리티 비용 등 거의 모든 세금이 아리조나보다 높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리조나로 이사갈 충분한 동기가 된다는 것이다.
연봉 8만 달러의 개인이 보통 납부하는 세금은 캘리포니가 아리조나보다 훨씬 높아서 두 개 주 사이에 재정적 간극이 넓어진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80,000에 대한 캘리포니아의 표준 공제 후 과세 소득은 약 $74,000이다. 캘리포니아의 누진세 구간에 의하면 소득세가 $3000 중반대가 된다. 아리조나의 소득세는 2.5%이며 더 큰 표준공제 후 $80,000는 약 $64,000이 되고 그에 따른 세금은 $1600이 된다.
따라서 소득세만으로 연간 $1,700-1,800 정도의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또한 임금 상한없이 소득의 1.3%를 주 장애보험 명목으로 자동공제한다. 연봉이 $80,000인 경우 연간 $1,040이 공제된다. 아리조나 노동자들에게는 거의 없는 공제다.
그러나 가장 큰 격차는 여전히 소득세이며 이것은 4월 15일 세금보고 마감일에만 부담을 주는 게 아니다.
캘리포니아의 주 전체 판매세는 7.25%로 전국에서 기본 세율이 가장 높다. 또한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등 지자체의 판매세가 더해지면 총 판매세는 10% 이상이 된다.
아리조나의 주 전체 판매세는 5.6%이며 지자체의 세금이 여기에 더해진다.
캘리포니아의 부담은 곧 더 커질 수도 있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에서는 0.5센트 판매세 인상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 세율은 그로서리부터 식당까지 모든 일상 비용에 적용된다.
한편, 개스값에서도 차이가 난다. 캘리포니아의 주 개솔린 세금과 부과비용은 갤런 당 약 70센트로 아리조나의 18센트와 큰 차이를 보인다. 연간 출퇴근으로 1만5천 마일을 운전한다고 가정하면 캘리포니아는 연간 $300를 더 낸다는 뜻이다.
유틸리티 비용은 더욱 큰 차이를 보인다.
캘리포니아 가정의 전기요금 평균은 킬로와트-시간 당 약 28-32센트로 아리조나의 13-15센트의 두배 이상이다. 한달에 800킬로와트-시간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전기요금은 $1,300-1,500이 된다.
주의 배출권 거래제와 각종 규제 의무가 높은 전기요금의 원인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캘리포니아의 담배세는 한 갑 당 $2.87로 역시 $2인 아리조나보다 높다. 주류세와 차량 관련 비용도 캘리포니아가 높다.
개별적으로 보면 세금은 수백 달러일 수 있지만 모두 합치면 연봉 $80,000인 경우 연간 수천 달러의 부담이 더해질 수 있다.
이민 자료가 이들의 부담을 반영하고 있다. StorageCafe 의 조사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24년 사이에 아리조나로 이주한 캘리포니아 주민은 63만 명 이상이다.
이 분석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집값이 아리조나의 두 배 이상 높으며 캘리포니아의 카운티 중에서도 로스엔젤레스, 샌디에고, 오렌지 등에서 유출 인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년의 경력을 가진 피닉스의 부동산 에이전트, 크리스 던햄은 클라이언트의 패턴이 일관적이라고 말했다.
“내 고객 중 캘리포니아에서 온 사람들은 현금이 많다”며 많은 경우 캘리포니아에서 수십년 전에 20만-30만 달러 정도에 집을 구매했다가 1백만 달러 이상 집값이 오른 사람들이라고 던햄은 말했다.
캘리포니아 고객들은 자신의 반만 집 구매에 사용하고 반년은 여유롭게 생활한다고 던햄은 말했다. 자산가치를 활용해 일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아리조나 집값에 충격을 받는 사람들도 많다고 던햄은 말했다.
캘리포니아 고객 중에 “이 정도 집이면 캘리포니아에서 2백만 달러는 될 것”이라며 놀라는 사람들도 있다고 던햄은 말했다. 아리조나에서는 60만 달러이기 때문이다. 피닉스에서 1백만 달러라고 해도 캘리포니아에서 같은 가격의 집에 비하면 집과 마당의 면적이 다르기 때문에 놀라기도 한다.
던햄은 한 예로 퀸 크릭에서 1에이커 부지에 3000스퀘어피트의 집이 1백만 달러인데 캘리포니아에서는 그 조건으로 생각도 할 수 없는 가격이라고 말했다.
던햄은 집값 뿐만 아니라 모든 비용이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개스값만 보더라도 캘리포니아에서는 갤런 당 $8-10에 이르는 지역도 있다. 아리조나에서는 비싸봐야 $3.50-4 정도”라고 던햄은 말했다.
교통흐름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던햄은 말했다. 러시아워에도 피닉스 도심에서 거의 모든 메트로 지역을 45분 정도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던햄은 캘리포니아에서 프리웨이로 출퇴근하는 데만 수시간이 걸렸다는 고객도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