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ZT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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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즈 딜런 브룩스, DUI로 체포돼…마리화나 흡연 의심


피닉스 선즈의 포워드 딜런 브룩스가 3월 6일 음주 또는 약물복용 후 운전(DUI)로 의심되어 스카츠데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브룩스의 롤스-로이스 차량 안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브룩스는 체포하는 경찰에게 지난 6개월 동안 마리화나를 흡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새벽 1시33분 경 브룩스에게 수갑을 채웠다. 
이번 브룩스 체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리조나 법을 상기시켜 준다. 마리화나 사용이 의심될 경우 경찰은 호흡을 통한 측정을 시행하지 않는다. 음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음주측정기(Breathalyzer)는 사용한다. 
음주측정기에 음주를 하지 않았다는 게 확인이 돼도 마리화나 DUI가 의심되면 운전자는 체포될 수 있다. 아직 마리화나로 인한 신체기능저하를 측정할 과학적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음주와는 달리 아리조나에 마리화나에 대한 혈중수치가 정해지지 않았다. 음주측정기로는 마리화나의 THC 레벨 측정이 불가능하며 마리화나는 혈액검사로만 측정이 가능하다. 
아리조나 수정법안 2801381에 따라 운전자는 음주측정기 결과와 상관없이 경찰의 관찰만으로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체포될 수 있다. 
별도의 하위 조항에서는 신체 내에 소량의 약물이나 그 대사물질(metabolite)이 남아 있는 상태로 운전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 조항은 현재의 기능저하 상태뿐만 아니라 과거의 복용 사실에도 적용될 수 있다.
스카츠데일 경찰은 브룩스를 약간의 기능저하와 DUI-약물 또는 대사물질 등 두 가지 사유로 체포했다. 
2020년 이후 아리조나에서는 기호용 마리화나도 허용된다. 브룩스의 변호인들은 경찰의 측정은 음주에 대한 것이지 마리화나는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브레나 피셔 변호사는 “마치 네모난 기둥을 동그란 구명이 우겨 넣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2021년에 발표된 미국 법무부(DOJ)의 연구에 따르면, 현장 음주, 약물 테스트 결과가 대마초로 인한 것이라고 판단한 경찰관들의 예측 중 절반이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의 절반은 실제 약물이 아닌 플라세보(가짜 약)를 복용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경찰 보고서에 의하면, 브룩스의 기소는 혈액검사 결과와 스카츠데일 시 검찰의 결정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