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거북이 입양 시즌'…올해도 100마리 이상 입양 기다려
매년 봄에 찾아오는 사막거북이 입양 시즌이 돌아왔다.
아리조나 야생동물 및 어류 관리국(AZGFD)에서는 매년 수십 마리의 소노란 사막 거북이를 가족과 연결시켜주고 있다.
거북이가 동면에서 깨어나면 AZGFD에서는 사람들에게 입양기회를 주면서 야생동물을 보존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AZGFD에서는 올 해도 다양한 크기와 연령의 100마리 이상의 거북이들이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입양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지난 주말에는 이틀 간 피닉스 벤 에버리 슈팅 시설에서 야외 엑스포가 열리기도 했다.
입양한 거북이는 야생에 방생할 수 없다. 불법 가두리 번식을 통해 태어난 경우가 많고 야생 개체군을 전멸시킬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을 옮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야생 거북이들은 이미 산불, 개발, 가뭄 등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다.
사막 거북이 입양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티건 울프는 “사막 거북이는 오랜 시간 동안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북이들은 순하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 싱싱한 채소를 즐겨 먹고 야외 탐험 또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한다. 제대로 준비만 하면 사막 거북이는 좋은 가족이 될 수 있다. 우리 생물학자 팀이 그 가정에 가장 적합한 거북이를 찾아 주고 데려가는 준비도 도와준다”고 울프는 말했다.
거북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실외에서 보내지만 아리조나의 여름철에는 폭염을 피해 땅 속으로 숨기도 한다. 따라서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거북이가 굴을 팔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 방법은 웹사이트 live-azgfd-main.pantheonsite.io에서 볼 수 있다.
사막거북이는 완전 초식동물이다. 따라서 풀, 잎사귀 식물, 꽃 등을 먹는다.
사막거북이는 또한 주에서 보호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주 밖으로 데려갈 수 없다. 사막거북이는 80-100세까지 살기 때문에 보통 한 가정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키운다.
거북이 입양과 관련된 정보는 웹사이트 azgfd.com에서 볼 수 있다. 입양은 할 수 없지만 도움을 주고 싶다면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