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연합회 주최, '2026 신년하례회' 열려

아리조나 한인 기독교교회연합회 (이하 교연) 주최 ‘2026년 신년하례회’가 1월 18일 오후 5시 하사랑교회 (김성진 목사)에서 열렸다.
예배 인도는 교연 부회장 최용성 목사 (열방교회)가 담당했다. 평신도 부회장 마성일 장로 (하사랑교회)가 대표기도를 했고, 인도자가 성경 마태복음 5장 13~16절을 봉독한 후 피닉스 한인 앙상블 (지휘 최정연)이 특송을 불렀다.
교회연합회 회장 김성진 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교회가 교회로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성진 목사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 말씀을 통해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길을 돌아보자고 전했다. 중요한 것은 세상 속에서 소금처럼 녹아 희생하고 빛처럼 비추며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회 안에서만 뜨거워지는 신앙이 아니라, 한인사회 속에서 섬김과 나눔으로 감동을 주는 삶이 진짜 성화이며 교회의 영향력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후 교연 총무 고경훈 목사(은혜교회)가 광고를 전했고, 윤원환 목사(피닉스 장로교회)의 축도로 예배 순서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친교실로 자리를 옮겨 교연에서 마련한 떡국 만찬을 나누며 신년하례식을 이어갔다. 사회는 마성일 교연 부회장이 맡았고, 길벗교회 오염윤 목사가 식사기도를 했다.
가장먼저 교연 임원들이 단에 올라 인사를 한 후 회장 김성진 목사는 직전회장인 이성재 목사 (새생명교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 아리조나 지부 회원 4명이 단에 올라 3월 15일(오후 4시) 열방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기도일 예배를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계속해서 김성진 목사는 금년도 교연 사업계획과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교연이 2026년 주요 사업으로 신년하례회, 부활절 찬양제, 가을 대부흥성회 등 3가지를 추진하되, 더 많은 교회가 함께할 수 있는 형태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활절 찬양제는 작은 교회도 2명 정도만 참여해도 함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참여 폭을 넓히는 방안을 임원들과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을 대부흥성회는 단순히 은혜를 받는 집회에 그치지 않고, 전도 대상자를 초청해 복음을 듣게 하는 전도집회 형태로 진행하며, 행사에 쓰이는 일부 비용을 지역사회 섬김과 같은 다른 사역에도 나눠 헌신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조나주 한인회 임애훈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간 행사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교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임 회장은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독립선언서 작성 당시 교회 지도자들의 참여가 컸던 점을 언급하고, 올해 행사에도 많은 참석을 요청했다. 이어 가정의 달 행사(5월 9일 예정), 한국전쟁 및 한미동맹 기념행사(6월 13일 전후 예정) 등을 소개했으며, 지난해 주정부 차원에서 6·25 관련 기념일 선포가 이뤄졌던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더 많은 교민 참여로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복절 기념행사(8월 16일 전후)와 한국문화축제(12월 첫째 주 토요일 예정)도 주요 사업으로 제시하며, 한국문화축제가 현지인 참여 증가로 아시아 축제 성격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교민들의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회장은 지역 내 교회들의 영향력이 크다고 언급하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교계와 교민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후원을 부탁했다.
전임회장단을 대표해서 우영린 전회장은 현직 한인회장을 돕기 위해 전직 회장 모임(한우회)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직 회장 한 분의 별세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일을 계기로, 정기 모임을 통해 원로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인회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완식 노인복지회장도 발언에 나서 교회협의회가 과거처럼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자신 역시 40년간 여러 단체 활동에 참여해왔으며, 임애훈 회장이 젊은 리더십으로 주류사회와 교류를 넓혀가는 모습이 반갑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인사회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시민권 취득과 투표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인회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정기 목사는 짧은 인사말을 통해, 이런 모임을 통해 사람들과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