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럴 메트로, 사우스 투산 소방서 인력 운영 맡아
수년간 이름뿐이던 사우스 투산(1제곱마일 소도시) 소방서가 새 전환점을 맞았다. 기존에는 정규직 소방대장 1명과 인근 소방서 파트타임 소방관들로만 운영됐으나, 인력 부족으로 중요한 사건 발생 시 투산(Tucson) 소방국이 대신 대응해야 했다.
사우스 투산은 투산 시내에 둘러싸인 독립시로, 면적 약 1제곱마일, 인구 약 5,000명이다. 1924년 투산과 별도로 설립돼 자체 세금과 정책을 운용하며 자치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투산시는 면적 약 230제곱마일, 인구 약 55만 명의 대도시로, 사우스 투산을 둘러싸고 있다. 두 도시가 나뉜 이유는 역사적 자치권 확보와 지역 주민들의 독립적 행정 운영 욕구 때문이다.
사우스 투산이 자체 소방서를 운영하지 못한 이유는 인력 부족, 법적 책임과 보험 문제, 예산 및 장비 부족이 겹쳤기 때문이다. 파트타임 소방관들은 본부 소방서의 규정 때문에 근무 제한을 받았고, 직업병으로 추정되는 암과 관련한 법적 책임 혼동 우려도 있었다.
이에 사우스 투산시는 지난해 컨설턴트 보고서와 입찰 과정을 거쳐 루럴 메트로 소방과 연간 19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월 1일부터 24시간 근무하는 소방관 4명이 배치됐고, 2024년 주민 투표로 승인된 채권 자금 80만 2,000달러로 새 소방차도 확보됐다.
루럴 메트로 소방서장 칼 이셀하드는 “역사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왔다. 강제로 온 소방관은 없다”고 강조했다. 운영 후 출동 대부분은 의료 관련이었지만, 최근 반복 화재가 발생한 스페인 트레일 모텔에서 건물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발렌수엘라 시장은 “새 인력 배치와 장비 확보로 공공 안전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