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 뉴스
KAZT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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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거스리 행방 한 달 넘게 오리무중…가족들 백만 달러 현상금 내놔

투산에서 지난 2월 발생한 낸시 거스리(84) 실종 사건이 한 달 넘게 해결되지 않으면서 지역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 거스리는 NBC 간판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쇼의 진행자 서배너 거스리의 모친이다.
거스리는 지난 2월 1일 자택에서 사라졌으며, 수사 당국은 외부 침입에 의한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수사국(FBI)과 지역 경찰은 최근 자택 주변 감시 카메라에서 추가 영상을 확보했지만, 범행 장면 자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사건 당일 새벽 주요 시간대 영상이 비어 있는 점이 수사의 핵심 단서로 지목된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으로, 사건 이전 수차례 현장을 사전 답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피해자의 심박 장치 신호가 갑자기 중단된 시점과 카메라 작동 중단 시간이 겹치면서 계획 범죄 정황이 짙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혈흔과 혼합 DNA가 발견됐으며, 당국은 수천 건의 제보를 분석 중이다. 거스리 가족은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제보를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거스리가 살고 있던 카탈리나 풋힐은 투산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고급 주거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주민들은 충격과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카탈리나 풋힐 주민들은 “투산에서 사건 사고가 발생해도 이 지역은 항상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일로 더 이상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게 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역사회는 평소 조용하고 치안이 잘 유지되는 곳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이번 사건은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사건 해결을 위해 제보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