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C, 가짜 카시트 온라인 유통 주의 당부
투산 메디컬 센터(Tucson Medical Center)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가짜 카시트’ 문제와 관련해 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병원 측은 신생아 부모들이 저가 제품에 현혹돼 위조 카시트를 구입한 뒤 이를 병원에 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는 제품들은 주로 제3자 판매자를 통해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낮은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특히 틱톡(TikTok) 쇼핑 광고를 통해 일부 콘텐츠 제작자들이 해당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 수익을 얻는 구조로, 부모들이 쉽게 속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위조 카시트는 유모차와 결합된 형태로 판매되며, 정상 가격이 450~600달러에 이르는 두나 카시트 & 스트롤러(Doona Car Seat & Stroller) 제품을 모방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위조 제품은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사고 발생 시 어린이의 머리·목·척추에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TMC 헬스의 지역사회 아웃리치 전문가이자 아동 승객 안전 기술자인 베일리 도시(Bailey Dosi)는 “지난 1년 사이 위조 카시트는 식별이 더욱 어려워지고 구매는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가슴 고정 클립이 없는 점이 대표적인 의심 신호였으나, 최근에는 위조 제품에도 해당 장치가 포함되는 등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위조 카시트는 미국 연방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실제 사고 시 아동을 보호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제조사 공식 웹사이트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을 직접 구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이미 위조 카시트를 사용 중일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안전을 위해 스트랩을 절단한 뒤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들은 유모차로서도 연방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