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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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로마서 – 깊게 천천히 오래 보기 10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로마서 – 깊게 천천히 오래 보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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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불멸설과 부활의 대립되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죽음의 사례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제자들과 함께 그 집을 방문하셨다. 이날은 나사로가 죽은 지 4일째 되는 날이었다. 그의 몸은 이미 부패하여 심한 악취가 나서 코를 막지 않으면 옆에 있을 수가 없었다.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은 후 3일이 지나면 죽은 것으로 인정했다. 죽은 줄 알았는데 사람이 다시 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4일이 지났으니 그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전무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천국에 갔으니 기뻐하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오히려 슬픔에 빠진 가족을 위로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셨다. 타인의 아픔과 고통을 자신의 아픔과 고통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사로에게 “이미 천국에 간 너를 다시 불러내 미안하다. 너의 가족이 너무 슬퍼하니 세상에 내려와서 조금 더 살다가 가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만약 나사로가 죽은 뒤 즉시 천국에 갔다면 억지로 그를 불러들여 잠시 그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사로는 부활하지 않았다. 그는 살아났지만 여전히 죄를 짓고 질병과 사망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 있었다. 그는 살아난 뒤 사람들을 모아놓고 간증집회를 열어 천국에 가서 화려하고 눈부신 궁전을 보았다 거나 그동안 소식이 끊겼던 친구를 만나 별다방에서 커피를 마시고 수다 떨며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냈다는 등 자신이 본 것을 침을 튀겨가며 떠들어대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침묵을 지키고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신실한 예수의 제자가 되었다.   

    나사로의 여동생 마르다는 마지막 날 부활 때 다시 살아날 것을 안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활을 믿는 바리새인들의 전통적인 신앙관에 따라 마지막 때 무덤에서 부활할 것을 믿었다. 그러나 그녀는 죽고 사는 문제의 열쇠를 가진 예수를 만나면 생명과 부활이 지금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랐다.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이고 오늘 세상을 위해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는 일이다. 예수님은 표적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요나의 표적 외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시며 “요나가 밤낮 사흘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 요나의 표적은 죽음을 넘어서는 부활의 표적이고 니느웨 사람들처럼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과 희망의 표적이지만 예수를 거부하고 대적하는 사람들에게는 죽음과 심판의 표적이었다. 왜 예수님은 죽은 뒤 즉시 부활하지 않고 3일을 기다렸을까? 이미 천국에 가셨다가 3일째 되는 날 계획에 따라 땅으로 다시 내려와 부활하셨나? 예수님이 무덤에 계셨던 3일은 죽음을 넘어 생명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죽음의 고통을 견디며 함께 3일을 걸었고 요셉은 3일간 구덩이에 있었다. 3일은 우리가 다시 태어나기 위해 죽음의 고통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3일이 3년 또는 이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죽음은 우리의 위대한 삶의 스승이다. 죽음 앞에서 왜소하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볼 때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과 모든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좌우편에 두명의 강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해 달라고 간청하자 예수님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하셨다. 이는 오늘 내가 천국에 가는데 너도 나와 함께 가자는 말씀이었나? 예수님은 3일째 되는 날 부활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부활과 생명이 되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본질이다. 예수를 믿으면 죽은 후가 아니라 지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예수와 함께 있을 수 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오늘 네가 천국을 경험하고 나와 함께 있을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다. 또 다른 견해에 따르면 오늘이라는 단어가 어디에 붙는가에 따라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 만약 오늘이라는 단어 뒤에 구두점이 있다면 “내가 오늘 네게 이르노니 내가 너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가 된다. 오늘 네가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지만 마지막 때 하나님의 나라에 나와 함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왕이다. 그러나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는 다윗이 하늘에 올라가지 못했다고 말한다. 히브리서 11장에는 많은 믿음의 영웅들이 약속한 것을 받지 못했다고 선언한다. 그들은 모두 세상의 마지막 때 일어날 부활을 기다리며 잠자는 상태에 있다. 요한복음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죽은 뒤 천국에 갔다고 믿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의 말씀은 거짓말인가?                   

    정기원 목사 (602) 804-3080

  •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요통(腰痛)  1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요통(腰痛)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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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대학원 박사과정 중이었던 한 35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한의과대학 여름철 의료봉사로 학생들과 함께 충청남도 청양군의 어느 농촌 마을에 갔었습니다. 진료 중에 한 남성이 허리가 아파서 승용차에 실려 왔는데, 이 환자는 통증으로 조금도 움직일 수가 없다고 해서 차에 가보니 조수석에 반쯤 누운 자세로 괴로워하며 도저히 못일어나겠다고 합니다. 필자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어느 침구학(鍼灸學) 교수님에게 들었던 것이 떠올라 환자의 허리에 침을 놓는 대신에 코 밑의 침자리 수구(水溝: 督脈의 穴로 인중에 위치함)혈에 침 한 개를 자침(刺針)하고 30분 정도 지난 후에 움직여 보라고 하니까 “어~어~” 하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차에서 나오게 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필자는 당시에 임상경험도 적었고 또 처음 사용한 침법(鍼法)이었기에 학생들과 함께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이 환자는 그날 저녁 자기 승용차에 수박을 가득 싣고 우리 의료봉사단 숙소로 찾아와 감사의 뜻을 전한 덕분에 후배 봉사단원들은 수박을 먹으며 필자의 요통 치료의 원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허리의 통증인 요통(腰痛)은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는 않지만, 전 인구의 80%이상이 일생동안 한 번쯤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요통의 종류는 서양의학적으로 발생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의 요통으로 분류되지만, 한의학에서도 역시 원인에 따라 열 가지 즉, 십(十:10) 요통으로 분류합니다. 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요통의 종류에 신허(腎虛), 담음(痰飮), 식적(食積), 좌섬(挫閃), 어혈(瘀血), 풍(風), 한(寒), 습(濕), 습열(濕熱), 기(氣)요통 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요통 환자 중에 90%의 환자가 늦어도 6주 이내에 통증이 경감되고 완치되며, 약 5%의 환자에게서 12주 정도의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로 하며, 5%이하의 요통환자는 척추신경을 자극하는 요추 디스크나 척추협착증(脊椎狹窄症), 수술 후 흉터에 의한 통증으로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통계학적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원에서 요추 디스크 환자가 내원해 CT나 MRI 촬영 결과에 디스크로 진단되면 바로 수술을 생각하는 환자들이나 보호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요통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는 전체 요통환자의 5% 이하로 진단되는 환자 중에 다시 1% 미만으로 척수에 종양이나 골절의 소견을 보이거나 신경압박이 심해서 대.소변의 장애나 하지마비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에서 비롯되는데, 운동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강화시켜서 그 잠재력을 최대로 개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론 바른 자세와 운동이 척추질환을 치료하는데 모든 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바른 자세와 운동이 생활 속에 일부가 되어야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를 훌륭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게 되고, 또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임상 중에 갑작스러운 요통이 생겨 혼자서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가 주위 사람의 부축을 받으며 내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들 환자 중에는 평소에 전혀 허리에 문제가 없다가 무거운 짐을 들다가 허리가 “뚝”하며 내려앉는 느낌과 함께 꼼짝 못하는 경우와 어느 날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허리가 갑자기 삐끗하면서 거동하기가 불편해서 침치료를 받으러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요통이 있거나 허리가 약한 사람은 절대로 무거운 짐을 들지 말아야 하지만, 무거운 짐을 들 때에는 허리를 숙여서 들지 말고 반드시 앉은 상태에서 들어 올려야 허리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끝부분에 걸치는 자세와 다리를 교차하여 꼬는 자세는 어느 한 쪽의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게 되어 골반과 허리의 근육이 틀어지면서 요추(腰椎)와 골반(骨盤)이 변형되어 요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허리가 심하게 아픈 급성기에는 절대적인 안정 치료가 중요하지만,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전문적인 운동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충분한 치료적 안정시기가 지나면 허리를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요통을 예방하는 방법이며 빠른 회복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할 수 없다고 변명하기 이전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과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허리가 아픈 것은 비만(肥滿)과 상당히 관계가 깊습니다. 지나치게 몸무게가 나가는 경우는 디스크와 관절에 무거운 하중을 받게 되므로, 허리 근육을 지치고 약하게 만듭니다. 그 만큼 허리를 떠받치는 것에 부담이 가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더라도 서서히 가중이 되고 관절에 부담이 지속되면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고통스럽게 되므로, 식사를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부터 요통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는 매우 효과적으로 침구(鍼灸) 치료를 함으로써 통증을 없애고, 원인과 증상에 따라 한약으로서 초기에 어혈(瘀血)이나 담음(痰飮)치료를 함으로써 기혈(氣血)의 순환을 도와서 신경장애(神經障碍)를 줄여주는 치료를 해옴으로써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보당 한의원 (480) 314-0701

  •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저속 노화를 돕는 건강 김밥 다시마채 채소김밥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저속 노화를 돕는 건강 김밥 다시마채 채소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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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질이 풍부한 다시마와 아삭한 채소, 그리고 톳으로 지은 밥을 활용한 다시마채 채소김밥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변비 개선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 메뉴입니다.
    조리 과정도 복잡하지 않아 일상식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속 노화 김밥입니다.

    1. 다시마 준비
    먼저 다시마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뒤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두면 특유의 뻣뻣함이 사라지고 촉촉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이 간단한 과정이 김밥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손질이 번거롭다면 시판 다시마채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2. 톳밥 짓기
    밥을 지을 때 쌀에 톳 1~2큰술을 넣고, 다시마를 불렸던 물을 그대로 사용해주세요. 자연 그대로의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영양밥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톳밥에 소금, 참기름, 통깨를 넣어 가볍게 섞어 밑간하면 고소한 향이 올라와 그 자체로도 맛있는 밥이 됩니다.

    3. 채소 손질
    피망은 주황·노랑·빨강 세 가지 색을 골고루 사용하면 색감이 살아나 김밥을 자르기만 해도 보기 좋습니다. 얇게 채 썰어 생으로 넣으면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그대로 유지되고, 항산화 성분도 손실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오이는 필러로 길게 슬라이스한 뒤 소금에 잠시 절여 물기를 빼면 김밥 말기가 훨씬 수월하고 흐트러짐 없이 깔끔합니다.

    4. 다시마채 볶기
    불린 다시마는 물기를 꼭 짠 뒤 김 길이에 맞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다진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낸 후, 다시마와 소금을 넣어 살짝 볶아줍니다. 여기에 물 ½컵을 부어 뚜껑을 덮고 잠깐 익히면 비린 향은 사라지고, 다시마 특유의 감칠맛이 한층 깊어집니다. 시판 다시마채는 씻어서 물을 붓지 않고 볶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5. 말기
    김 위에 톳밥을 고르게 펼치고, 가운데에 다시마채, 피망, 오이를 올려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말아낸 김밥 겉면에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통깨를 뿌린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색과 식감, 영양을 모두 갖춘 다시마채 채소김밥은 한입 베어 물면 아삭함과 고소함, 은은한 바다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면서도 속이 편안해, 다음 날 아침까지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건강 김밥입니다. 조리 과정도 단순해 바쁜 날의 식사, 도시락, 다이어트 메뉴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저속 노화 김밥으로 여러분의 식탁에 건강한 변화가 시작되길 바랍니다.

    재료: 다시마 큰 것 2장 (또는 시판 다시마채), 다진 마늘 1 큰 술, 피망 (홍·노랑·주황) 각 1/2개, 오이 1개, 톳밥 한 공기(밥 2인분+톳 1~2 큰 술), 소금, 참기름, 통깨 약간, 김밥용 김

    *유투브(YouTube)에서 “선샤인 행복요리”를 검색하세요. “다시마채 채소김밥” 전체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만나실 수 있으며 요리가 쉬워집니다.

    * 암 예방식단, 성인병 예방식단, 아토피 식단 등 건강요리와 음식에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상담해 드립니다.

    11월 1, 8, 15, 22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가을학기 건강요리교실을 진행 중입니다. 
    요리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 성인병 예방 
    식단을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선착순 10명을 모집합니다

    연락처541-852-7354 정선심
    Email: 64sunshine@hanmail.net

     

  •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아리조나] 일행은 산타바아바라 해협을 따라 약초 밭에 성당의 종소리가 울리다 -이범용(시인, 전 여성지 ‘여원’ 기자)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아리조나] 일행은 산타바아바라 해협을 따라 약초 밭에 성당의 종소리가 울리다 -이범용(시인, 전 여성지 ‘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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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일 토요일부터 3월 3일 일요일까지 (호르카… 출발 156일부터 157일까지)
    2일 새벽, 디 안자 사령관은 연락병을 6마일 거리의 산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 선교원에 보내 자신을 비롯한 탐험대의 도착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날 아침 8시경, 일행은 야영지를 출발하여 남동쪽의 선교원을 향해 길을 나섰다. 선교원으로 가는 길은 온통 습지대였다. 노새에 실은 짐을 내려 노새가 쉽사리 습지대를 지나도록 했다. 남녀노소 모두 말에서 내려 습지대를 걸었다. 특히 어린이와 여인들의 고통이 심했다. 또한 선교원 도착이 임박하자 새 옷으로 갈아입었던 여인들의 불평은 더욱 심했다.
    일행이 선교원에 도착하자 선교원 측은 종을 울리고 화승총을 쏘아 먼 곳에서 찾아온 탐험대를 환영했다. 일반 사회에서 추방된 것처럼 격리된 채 고독한 생활을 하는 사제와 12명의 병사들은 낯선 외지인과 대면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산 루이스 오비스포 선교원의 식구들은 산디에이고에서 일어난 원주민 폭동에 크게 두려워했다. 혹시나 이 같은 폭동이 이곳 선교원까지 번질까 걱정했다. 사실 외부 세계와 절연된 채 정보가 차단된 상태로 생활하는 이들은 제한된 방어력에만 의지한 채 지내야 했으니 당연히 두려웠을 것이다.

    산디에이고 선교원 폭동에 떠는 이웃 선교원
    약 10주 전, 몬트레이의 리베라 몬카다 사령관은 남쪽으로 말을 달리면서 산 루이스 선교원은 무시한 채 지나쳤다. 그 후 오비스포 선교원에는 “산디에이고 선교원의 스페인 정착민은 모두 살해당했다.” “산 가브리엘 선교원의 원주민도 폭동에 가담했다.” “디 안자 사령관은 콜로라도 강 근방 유마인들에게 살해당했다.” 등의 유언비어가 난무했다.
    그래도 외지에 유배된 것처럼 격리된 생활을 하는 벽지의 선교원 병사나 일부 정착민은 이 같은 의문을 해소할 방법이 없었다.
    이날 선교원의 피게르(Figuer) 신부는 몸소 정문에 나와 디 안자를 비롯한 탐험대를 환영했다.
    폰트 사제는 “산 루이스 오비스포 선교원은 바다에서 약 9마일 거리의 기름진 들판, 산타 루시아(Santa Lucia)산 가까이에 있었다. 주위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냇가가 있었다. 선교원 주변 원주민들의 외모는 수려했다. 이곳 여인들은 앞머리를 단정하게 자르고, 남자용 가발을 얹어 뒤로 늘어뜨렸다. 그들은 외모가 단정하고 크고 반짝이는 눈이 특징이었다. 피부색은 약간 검고 창백한 중간색이었다. 스페인 여인들처럼 매력적이었다” 폰트 신부는 기록했다.

    이곳의 위도는 북위 35도 17.5분.
    3월 3일 일요일, 폰트 사제는 7살 어린이에게 영세를 베풀었다. 대부는 디 안자 사령관이었다.
    3월 4일 월요일부터 3월 6일 수요일까지 (호르카… 출발 158일부터 160일까지)
    아침 9시, 산 루이스 오비스포 선교원을 출발했다. 일행은 산타 루시아 산을 가로질러 수목이 울창한 계곡을 따라 작은 냇물을 끼고 살리나스 계곡으로 들어섰다. 하늘은 맑고 햇빛은 따사로웠다. 시야를 가린 산 둔덕에는 참나무와 월계수나무가 군데군데 위용을 자랑했다. 너른 대지에는 소박한 들꽃이 무성했다.
    그러나 이 지방의 동물들은 아리조나 등 남부와는 특이하게 달랐다. 이곳에는 대원들이 처음 보는 새가 있었는데, ‘목수새’라 이름 지었다. 이 새는 참나무 둥지에 구멍을 내고 그 속에 도토리 알을 저장했다.
    일행은 산타 마가리타(Santa Margarita) 샛강을 따라 전진한 후, 몬트레이 근방 라 아숨시온(La Assumpcion)에 야영장을 차렸다. 디 안자 사령관은 이곳에서 목적지 몬트레이까지 약 21마일로 추정했다. 1시간에 3마일을 전진한다면 대략 7시간 거리였다.
    디 안자는 다음날 5일 새벽이 밝자 연락병을 보내 카멜 선교원에 탐험대의 도착을 알리도록 했다. 연락병은 새벽 어둠을 뚫고 말을 달렸다. 그러나 디 안자 사령관은 일행이 어디에서 밤을 보냈는지 세세한 내용은 적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낯선 곳에서 외부 세계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이들에게는 되도록 이야기를 나눌 거리와 시간을 보장해주기 위함이었다. 유배생활하듯 지내는 선교원 가족들에게 탐험대를 맞이하는 일은 대단한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6일 아침, 따사한 햇살이 냇물처럼 일행에게 밀려왔다. 일행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여울목을 건넜다. 그리고 9마일을 지나 북북서로 진로를 잡았다. 일행은 질퍽한 평지를 지나 참나무가 여기저기 우거진 너른 초원인 나시엔토(Naciento) 분지에 들어섰다. 이곳에서 약 3마일 거리에 또 다른 강이 흘렀다. 일행은 그 강가에서 야영했다. 폰트 종군사제는 산 안토니오(San Antonio) 강 제방에 야영지를 마련했다. 이 강은 산타 루시아 산에서 발원하여 협곡을 따라 흘러왔다. 디 안자는 이곳을 ‘산 안토니오의 건널목 프리메로 바도(Primer Vado)’라고 불렀다.

    돼지 두 마리 잡아 일행 환영
    다음날 아침 8시, 일행은 프리메로 바도를 건넜다. 좁은 길을 따라 전진하자 또다시 자그마한 여울목 두 개를 만났다. 몬트레이 해변의 화창한 날씨는 친절한 미소처럼 일행을 맞았다.
    오후 4시, 일행은 참나무가 즐비한 ‘참나무 협곡(Saint Anthony of the Oak Glen)’에 위치한 산 안토니오 선교원에 도착했다.
    선교원 측에서는 도토리를 즐겨 먹어 실하게 살찐 돼지 두 마리를 잡아 찾아온 일행을 환영했다. 돼지기름도 넉넉하게 나왔다.
    산 안토니오 선교원은 평평한 대지 위에 단단한 나무 기둥과 흙벽돌로 지어졌다. 평평한 지붕으로 하늘을 가려 여타 선교원보다 튼튼해 보였다. 선교원 중앙에는 두 개의 작은 방이 있었고, 한편의 큰 방은 성당과 연결되었다.
    회관은 넓은 안뜰을 향해 열려 있었고, 그곳에는 부엌·화덕과 가축 우리가 보였다.
    이곳 원주민 중 하느님의 품에 안긴 신자는 놀랍게도 약 500명이나 되었다. 지금까지 보아온 선교원과는 판이하게 많은 신자들이었다. 이들 신자들은 주로 산타 루시아 산에서 내려온 원주민들이었다. 남정네와 여인들은 모두 자그마한 체구였으며, 외모는 깔끔하기보다는 아름답지 못했다. 대부분의 여인들은 피마족 여인들처럼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발음할 때마다 쇳소리가 섞였고, 외지인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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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스 정의 머니쌤] 생명보험을 가입하려는데  왜? 이민서류만큼 복잡할까요?

    [아모스 정의 머니쌤] 생명보험을 가입하려는데 왜? 이민서류만큼 복잡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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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보험 회사는 생명보험 가입자에게 혜택을 가입과 동시에 주어야 하므로 보험회사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 가입자에 대한 신청서류를 꼼꼼하게 보게 됩니다. 
    가입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과 주의해야 할 점은 거주 신분(시민권자, 영주권자, 비자 소지자, 무비자 소지자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필요하며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 생명보험 가입 시 필요한 사항
    미국 생명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서류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신분 및 거주 관련 서류
    * 유효한 신분증: 사진이 있는 운전면허증, ID 카드 또는 여권
    * 세금 식별 번호 (Tax ID): SSN (Social Security Number) 또는 ITIN (Individual Taxpayer Identification Number)
    * 미국 내 주소: 보험 신청서에 기재할 미국 거주지 주소.
    * 거주 및 이민 신분 증빙 서류: 영주권자 (Green Card Holder): 유효한 영주권 카드 사본, 비자 소지자 (Visa Holder): 유효한 비자 및 관련 문서 사본.
    * 외국인 거주자 설문지 (Foreign Resident Questionnaire): 일부 보험사에서는 비시민권자에게 건강, 고용 상태, 여행 이력 등에 대한 추가 설문지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2. 재정 및 기타 조건
    * 미국 은행 계좌: 보험료 납부 및 보험금 수령을 위해 미국 내 은행 계좌가 필요합니다.
    * 의료 검사: 대부분의 경우, 보험 가입을 위해 무료 의료 검사(Medical Exam)를 받거나 의료 설문지(Medical Questionnaire)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는 보험료 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 신청 및 승인: 신청서 작성, 의료 검사, 그리고 보험증서(Policy) 수령 및 서명이 미국 내에서 완료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명보험 가입 시 주의해야 할 사항
    * 영주권자 (Permanent Resident): 일반적으로 미국 시민권자와 유사한 조건으로 쉽게 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 비자 소지자 (Visa Holder): 가입 가능 여부와 조건이 비자의 종류 (예: H-1B, F-1, E-2 등), 미국 체류 기간, 그리고 보험사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 많은 보험사가 최소 1년 이상의 ‘실질적 거주(Substantial Presence)’ 또는 미국 내 ‘중요한 이해관계(Significant Interest)’ (예: 주택 소유, 사업체 운영 등)를 요구합니다.
    * 비시민권자 전문 브로커 활용: 외국인 대상 언더라이팅 경험이 있는 독립적인 보험 브로커(Independent Broker)와 상담하면 본인의 상황에 맞는 회사를 찾는 데 유리합니다.
    2. 보험의 종류 및 보장 기간
    * 기간성 보험 (Term Life): 정해진 기간(예: 10년, 20년) 동안만 보장되며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영주권자나 비자 소지자에게 제공될 수 있습니다.
    * 종신형/저축성 보험 (Permanent Life – Whole/Universal Life): 평생 보장하며 현금 가치(Cash Value)가 쌓여 자산 관리 및 상속 계획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초기 해지 시 손해가 크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 리빙베네픽(Critical Illness rider): 중병관련(암, 심장마비, 뇌졸증, 등등) 혜택을 줍니다. 죽어서 남기는 것보다는 살아서 사망보상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3. 세금 문제 (Tax Implications)
    * 생명보험은 미국 내 자산 관리 및 상속세 계획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보험료 납부 시 증여세, 사망 보험금 수령 시 상속세 등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거주자 또는 외국인의 경우 반드시 세금 전문가(Tax Advisor) 와 상담하여 본인의 재정 및 세금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야 합니다.
    * 특히, 보험을 신탁(Trust) 을 통해 소유할 경우 상속세 부과 대상을 피할 수 있는 등 복잡한 규정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이 필수입니다.
    4. 보험료 납부 및 해지
    * 보험료 납부: 보험료는 보험 설계사가 아닌 보험 회사 명의로 직접 지급해야 합니다.
    * 중도 해지: 생명보험, 특히 종신보험을 중도에 해지하면 납입한 보험료 및 적립금의 일부만 돌려받을 수 있어 큰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건강 상태 악화 시 재가입도 어려워지므로, 해지 대신 보험료 조정(낮추거나 납입 일시 중단 등) 옵션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Amos Jung 480-720-0114

  •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로마서 – 깊게 천천히 오래 보기 9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로마서 – 깊게 천천히 오래 보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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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자기 중심적 사고에 매몰되어 있다. 모든 것의 중심은 나이다. 우리가 구원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관심사는 우리의 구원이 아니라 나의 구원에 있다. 우리가 죽어서 각자 심판을 받고 천국에 간다는 개념은 극도의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부추긴다. 경쟁이 치열한 곳에는 사랑이 싹틀 수 없고 공동체가 존재할 수 없다. 다른 경쟁자들을 밀어내야 내가 산다고 믿기 때문이다. 사랑과 경쟁은 반대되는 개념이다. 만약 천국에 들어갈 숫자가 제한되어 있다면 누구보다 내가 먼저 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이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든, 옆에서 누가 죽어가든 상관없이 나와 내 가족이 천국에 가면 모든 게 ‘해피엔딩’으로 끝난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길에 쓰러져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사람을 애써 외면한 채 지나치는 위선적인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구원을 강조하고 타인에 대한 이타적인 사랑을 가르친다. 나는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 속한 나로 존재한다. 구원은 개인을 넘어 모든 인간과 피조물과 세상의 구원으로 확대되어 부활과 새창조로 완성된다. 구원을 받은 자는 세상의 구원을 위해 헌신해야 할 책임이 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왜 구원을 받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자신의 소명을 자각했기 때문에 개인의 구원에 집착하지 않았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당신은 얼마나 기쁘게 살았나? 그리고 얼마나 남들을 기쁘게 했나?” 이 두가지 질문에 예스(Yes)라고 대답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앞두고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이라는 이름아래 소수의 의인이 악인들과 함께 죽는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정의의 본질과 목적은 생명을 죽이는 게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고 살리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하려고 할 때 그들을 멸망시키는 대신 차라리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호소했다. 리더는 맨 마지막에 밥을 먹는다는 말이 있다. 목자의 마음에 항상 양 떼가 있는 것처럼 그의 마음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있었다. 바울은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나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바라고 선언했다. 그들에겐 타인의 고통에 연민을 느끼고 남을 불쌍히 여기는 긍휼함이 있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쉰들러는 재산을 정리하여 나치의 학살로부터 유대인 한사람이라도 더 구출하려고 애썼다. 이 차도 팔 수 있었을지 몰라. 내가 왜 안 팔았지? 만약 이 차를 팔았다면 열 명은 더 살릴 수 있었어”하고 안타까워하는 그의 모습은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타인에 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잃어버린 채 홀로 천국에 가기를 꿈꾼다면 천국은 탐욕에 불타는 이기주의자들이 모이는 장소로 전락하여 쓰레기 처리장같이 악취가 진동하는 곳이 될 수밖에 없다. 

    천국에 다녀왔다고 간증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어디를 갔다는 말인지, 무슨 목적으로 어떻게 갔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그들의 간증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이 본 천국은 한결같이 겉모습에 집중되어 있고 우리가 사는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천국에는 눈부시게 휘황찬란한 금과 다이아몬드 그리고 각종 보석으로 꾸며진 화려한 궁전이 있다. 날개 달린 천사들이 날아다니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로트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7성급 호텔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을 무제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또 만나고 싶었던 가족이나 친구들도 만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세상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천국에도 다 있다. 스마트 폰과 초고속 인터넷도 이용이 가능하고 영화관과 노래방이 있고 골프장도 있어 심심치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쩌면 우리가 꿈꾸는 천국은 물질주의에 찌든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 낸 소산물인지 모른다. 요한계시록 4장에서 요한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하늘에 열린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천국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곳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주위에 이십 사 장로들과 네 생물이 있었는데 그들은 쉬지 않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기도하고 있었다. 천국은 궁전과 성전이 결합된 형태로 보좌에서 하나님이 통치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였다. 천국은 하는 일없이 빈둥빈둥 놀고먹기 위한 도피장소가 아니었다. 당신이 믿는 구원은 현실도피나 탈출을 위한 세상으로부터의 구원인가? 아니면 세상을 위한 구원인가? 

                          

    정기원 목사 (602) 804-3080

  •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관형찰색(觀形察色) 4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관형찰색(觀形察色)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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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형찰색은 얼굴에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전신의 질병을 진단하는 형상진단법(形象診斷法)의 일종입니다. 이 진찰은 주로 얼굴 각 부위에 나타난 색상과 반점 등을 면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전신 혹은 상응(相應)하는 장기(臟器)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또 질병의 발생 및 예후를 예측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얼굴에 나타나는 변화는 내장(內臟)의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내장에 어떠한 질병이 발생하면 곧 얼굴에 반응이 나타납니다. 
    한의학의 원전(原典)인 황제내경(黃帝內經) <영추 사기장부병형(靈樞 邪氣臟腑病形)>에 보면 “12경맥(經脈)과 365락(絡)의 기혈(氣血)이 모두 위로 면부(面部)에 모였다가 공규(空竅)로 주행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얼굴에는 낙맥(絡脈)이 풍부하여 기혈이 충성(充盛)한데다가 피부가 얇아 색깔의 변화가 쉽게 외부로 표출됩니다.

    V. 관형찰색의 임상적 활용
    안면 진찰은 한의학의 병증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인정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임상 한의사와 학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함으로써 실제 임상진단 및 질병치료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1. 안면의 해조형(蟹爪型) 주름과 질병과의 관계 
    임상관찰에 의하면 안면부에 나타나는 게발 모양의 팔자형 주름은 특정한 질병과 일정한 질병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장질환의 경우에는 관자놀이에 팔자형 주름이 생기고, 간장병 혹은 간장 신장 합병증의 경우는 코와 뺨부위에 팔자형 주름이 생기고, 폐질환은 주로 관골 부위에 팔자형 주름이 생기며, 신장병은 주로 뺨부위에 팔자형 주름이 생기지만, 다만 비장질환에서는 특이하게 주름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특히 폐암, 폐색성 폐기종, 관상동맥경화증, 뇌혈관질환 및 고혈압 등의 질환에서는 안면의 특정한 부위에 게발 모양의 팔자형 주름이 뚜렸하게 나타나지 않으므로 감별진단상 참고할 가치가 있습니다.

    2. 안면의 색상과 위독증의 관계
    안면 진찰은 만성질환에서만 진단적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위독증에도 상당한 진단적 가치가 인정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장쇠약 환자는 안색이 진한 흑색을 나타내고, 이첨판 협착(二尖瓣 狹窄) 혹은 폐쇄부전(閉鎖不全)으로 인한 심장질환에서는 안색이 핏기가 없는 황색을 띠면서 양쪽 관골 부위에 미홍색이 나타나고, 간경변이나 간암환자는 안색이 그을린 것처럼 검은색으로 변하고, 만성 신염이나 요독증(尿毒症)에서는 안색이 어두운 흑색 혹은 어두운 황색을 나타냅니다.
    종합적으로 보아 안색이 짙고 어두울수록 내병(內病), 중병(重病), 구병(久病)에 속하고, 색깔이 옅고 광택이 있으면 외병(外病), 경병(輕病), 신병(新病)에 속합니다. 만약 병증상이 있으나 안색에 뚜렸한 변화가 없으면 이것은 질병이 그리 심하지 않는 것이고, 안면의 병색이 옅어지는 것은 병이 곧 치유됨을 의미하고, 병색이 점점 짙게 응체(凝滯)되면 병세가 더욱 진행하여 난치병으로 악화됨을 의미합니다.

    3. 안색과 위 및 담낭의 질병
    임상적으로 보아 위하수(胃下垂)환자는 연수(年壽: 콧등)부위에 푸른 갈색을 나타내면서 마치 콩알 같은 모양의 반점이 생기는데 색소의 심천(深淺)은 병정(病程)의 장단(長短)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가령 색이 엷으면 신병(新病)이고 색이 짙으면 구병(久病)입니다. 담낭염(膽囊炎) 환자는 비익(鼻翼) 양편에 콩알만한 타원형의 옅은 황색 또는 짙은 녹두색의 반점이 나타납니다.

    4. 안색과 소아의 질병
    소아는 맥박(脈搏)이 빠르게 뛰기 때문에 소아의 임상에서는 맥진(脈診)보다 색진(色診)을 위주로 합니다. 가령 안색이 적색을 띠면서 눈꼽이 많이 끼고 눈물을 많이 흘리는 것은 홍역(紅疫)의 전구증상이고, 안색이 푸른 것은 주로 경풍(驚風)이고, 얼굴색이 백색을 나타내면 비위허(脾胃虛)의 중기부족(中氣不足)으로 설사나 구토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안색이 황색을 띠면 비허구상(脾虛久傷) 혹은 습열내온(濕熱內蘊)의 결과입니다.
    이 외에도 소아의 급성복증(急性腹症)에서는 안색이 회백색으로 변하고, 급성 디프테리아환자는 양초색처럼 창백해집니다.
                             

    경보당 한의원 (480) 314-0701

  •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향긋함과 바삭함이 어우러진 집밥의 맛 쫀득하고 매콤한 감자부추전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향긋함과 바삭함이 어우러진 집밥의 맛 쫀득하고 매콤한 감자부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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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쫀득하면서도 매콤한 감자부추전을 소개합니다. 감자의 담백한 맛에 부추의 향긋함, 고추의 매콤함이 더해져 한입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조화로운 풍미가 퍼지는 매력적인 전이에요. 게다가 재료도 단순해서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감자는 단순히 탄수화물 식재료로만 보이지만, 사실 식이섬유와 칼륨, 비타민 C가 풍부한 건강 채소예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몸의 염증 완화에도 유익합니다. 
    부추는 ‘한국의 스태미나 채소’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 A, C와 항산화 성분인 알리신이 풍부해요.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식재료랍니다.

    먼저 감자는 껍질을 벗겨 작게 썰어 블렌더에 넣고, 물을 조금 부어 곱게 갈아주세요. 곱게 간 감자는 체에 걸러 물기를 빼줍니다. 이때 나온 물은 바로 버리지 말고 잠시 두세요. 시간이 지나면 바닥에 하얗게 전분이 가라앉는데, 이 전분이 바로 감자전의 쫀득한 식감을 만들어주는 비밀이에요.

    물기를 뺀 감자를 믹싱볼에 담고, 3cm 정도로 썬 부추와 송송 썬 고추를 넣어줍니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칼칼하고, 일반 고추는 은은한 매운맛이 납니다.
    소금을 약간 넣은 뒤, 감자물의 맑은 윗물을 따라 버리고 바닥에 가라앉은 전분만 반죽에 넣어 섞어주세요. 반죽이 너무 묽다면 밀가루 1~2큰술을 넣어 농도를 살짝 조절합니다. 채소가 많으면 밀가루 양이 늘어나 감자 특유의 맛이 줄어들기 때문에 최소한의 채소로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 좋아요.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펼쳐 부칩니다. 가장자리가 노릇해졌을 때 팬을 살짝 흔들어보세요. 전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가 뒤집기 좋은 타이밍이에요.
    처음에는 중불에서, 노릇해지면 약불로 줄여 속까지 천천히 익혀줍니다.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부치면 보기에도 예쁘고 먹기에도 간편합니다. 전은 자주 건드리지 않고 한 면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더 깔끔하고 바삭하게 완성됩니다.

    기름 냄새 가득한 부엌에서 노릇노릇 익어가는 감자부추전의 향은 어릴 적 엄마의 부엌을 떠올리게 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감자전 한 입, 부추의 향긋함이 더해져 식탁이 한층 따뜻해져요.
    간단한 반찬으로, 혹은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메뉴~~
    “쫀득하고 바삭한 한 입, 부추의 향긋함까지 더한 감자부추전으로 오늘 저녁 맛있게 챙겨보세요.”
    재료: 감자 4개정도(500g), 물 1/2컵, 부추 한 줌(50g), 고추 3~4개, 소금 1/4 작은 술, 밀가루 1~2 큰 술 (옵션)

    *유투브(YouTube)에서 “선샤인 행복요리”를 검색하세요. “감자부추전” 전체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만나실 수 있으며 요리가 쉬워집니다.

    * 암 예방식단, 성인병 예방식단, 아토피 식단 등 건강요리와 음식에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상담해 드립니다.

    11월 1, 8, 15, 22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가을학기 건강요리교실을 진행 중입니다. 
    요리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 성인병 예방 
    식단을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선착순 10명을 모집합니다

    연락처541-852-7354 정선심
    Email: 64sunshine@hanmail.net

  •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아리조나] 일행은 산타바아바라 해협을 따라 약초 밭에 성당의 종소리가 울리다 -이범용(시인, 전 여성지 ‘여원’ 기자)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아리조나] 일행은 산타바아바라 해협을 따라 약초 밭에 성당의 종소리가 울리다 -이범용(시인, 전 여성지 ‘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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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개껍질을 화폐 대용으로 사용하는 원주민
    바다를 끼고 사는 원주민들은 콜로라도 강 유역의 원주민들과 둥근 바다조개로 물품을 거래했다. 이들은 바다조개를 다발로 묶어 목에 걸거나 머리털에 매달았다. 그리고 필요시 필요한 만큼 조개껍질을 지불했다. 
    완전 나체로 생활하는 원주민 남정네들은 다발로 엮은 조개껍질을 허리에 차거나 아니면 작은 나뭇가지나 새의 깃털과 조개껍질 다발을 함께 묶어 고정시켰다. 여인네들은 사슴가죽을 허리 아래까지 두르고 물개가죽은 등 뒤에 둘렀다. 
    폰트 신부는 “나는 이곳 원주민 여인네를 거의 보지 못했다. 남정네가 초옥의 마른 풀로 엮은 거적대기 문을 지켰다.”고기록했다
    이곳 원주민 마을은 해협을 따라 비교적 평평한 대지에 마련되었다. 마을 주변은 얕으막한 담장으로 둘러싸였다. 이들은 또한 둥근 공을 굽은 나무로 내려치는 경기를 즐겼다. 그리고 이들은 판자나 나무 기둥 위로 경계를 이룬 일정한 토지를 매장지로 사용했다. 이곳에는 붉고 검은 표시를 내걸어 멀리서도 매장지를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그곳에는 사망자가 생전 사용하던 활이나 화살, 바구니, 가지고 놀던 공이나 조개껍질을 매달아 놓았다. 이곳은 특히 해변에 떠밀려온 죽은 고래뼈로 위치를 표시했다.
    이들은 모두 고기잡이에 능하고 잡은 물고기를 상용했다. 가끔 나무 씨앗이나 열매를 먹기도 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비참할 정도로 배고픔에 시달린다고 했다. 사실 이들은 영악하지만 교활하지는 않았다. 특히 이들은 매사 쉽사리 터득했다. 일행과 해변가 원주민들은 통역 없이도 몸짓으로 쉽게 의사를 터득했다. 그러나 이들도 여타 원주민들처럼 필요한 것을 슬쩍 숨기는 버릇이 있었다. 
    폰트 신부는 “평화스럽고 유순해 보이는 원주민들이지만 쉽사리 하느님 품을 찾을 부족은 아니다.”라고 보았다.
    2월 25일 일요일부터 2월 27일 화요일까지 (호르카…출발 150일부터 152일까지)
    일요 미사 후 일행은 해변을 따라 서쪽을 향해 계속 전진했다. 일행은 얼마 전 선교원을 세우려다 중단한 산 부에나 벤튜라(San Buena Ventura) 마을을 지났다. 선교원을 세우려 했으나 보급품 수송이 여의치 않자 자연 선교원 신축은 중단되었다. 정오경 일행은 라 라구나(La Laguna) 마을에 도착한 후 마을 원주민들과 유리구슬과 물고기와 바구니를 교환했다. 
    폰트(Font) 종군 사제는 “이름도 알 수 없는 많은 물고기를 싣고 배 한 척이 해변으로 다가왔다. 이어 10명 내지 12명의 원주민들이 배를 어깨에 둘러메고 아마도 추장이거나 아니면 선주의 집으로 갔다.”라고 기록했다. 
    이곳 원주민들은 물고기 잡이에 능했다. 갈대로 만든 원통형 물고기 바구니를 이용하거나 조개껍질로 낚시를 만들고 삼베를 꼬아 작은 그물도 만들었다.
    2월 25일 일행은 근 27마일을 전진했다. 그리고 한밤중 일행은 메스칼티탄(Mescaltitan) 마을 근방에 야영장을 차렸다. 두터운 바다 안개에 일행의 옷은 부슬비를 맞은 듯 축축해졌다. 
    26일 수요일 일행은 8시 30분경 다시 길을 나섰다. 일행은 메스칼티탄을 지나 페드로 산 파블로(Pedro y San Pablo) 마을에서 추가로 바구니를 더 구입했다. 그리고 정교하게 돌을 다듬어 만든 물컵과 나무 대접을 구입했다. 이들이 만든 돌 컵과 나무 대접은 너무나 정교하고 아름다워 디 안자나 폰트 사제조차 놀랄 정도였다.

    뒤도 보이지 않는 안개가 그림자처럼 따르다
    짙은 안개가 가득 찬 하늘은 때때로 옅은 안개가 덮었다. 안개는 일행의 좋은 동반자라도 된 듯 해변가를 지리하게 지나는 일행을 뒤따랐다. 일행은 해변에 바다에서 생긴 끈끈한 검은 타르가 해변의 작은 자갈에 달라붙거나 공처럼 뭉쳐 있는 것을 보았다. 이 끈끈한 타르는 선박의 누수를 막는 데 필요한 귀한 재료이다. 
    일행은 소나무가 무성한 언덕을 넘고 다시 작은 내를 건넜다. 정오 무렵 짙은 안개가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해변을 지났다. 안개는 너무나 짙어 뒤따르는 일행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후 늦으막한 시간, 일행은 바다가 오른편에서 보이는 곳에 야영장을 차렸다. 란체리아 누에바(Rancheria Nueva)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27일 목요일 일행은 높다란 산등성이에 난 길을 따라 오르고 또 내려가면서 정오까지 엘 가비오타(El Gaviota)와 가까운 해변으로 내려갔다. 이날 오후 전 대원이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은 정어리를 실은 배 한 척이 다가왔다. 이날도 근 30여 마일을 전진하면서 5개의 원주민 마을을 지났다. 그러나 그중 2개 마을은 원주민이 모두 떠난 유령 마을이었다. 이날 엘 코호(El Cojo) 마을 근방에서 야영했다.

    2월 28일 수요일부터 3월 1일 금요일까지 (호르카…출발 153일부터 155일까지)
    일행은 아침 8시 엘 코호를 향해 서쪽으로 향했다. 차가운 맞바람에 어린이며 부녀자들이 추위에 몸을 떨었다. 해협의 맨 가장자리인 라 컨셉션(La Concepcion)에 이르러 북-북서로 향하자 거친 바닷바람이 일행을 맞았다. 이같은 추위 속에 일행은 묵묵히 앞으로 전진했다. 
    일행은 포톨라 지사가 라 에스파다(La Espada)와 로스 페데나레스(Los Pedenales)라고 부른 자그마한 마을 두 개를 지났다. 일행은 제법 높다란 모래둔덕을 내려가 해변에 이르렀다. 일행이 다시 산타 이네즈(Santa Ynez) 오른편에 있는 라 컨셉션 마을에 있는 험준한 바위산을 지나자 너른 대지는 지나온 곳과는 완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곳에는 다양한 들꽃과 질 좋은 목초와 향기로운 약초들의 향기가 가득했다. 일행은 다시 평탄한 해변을 지나 오늘의 산타 이네즈 강인 산타 로사(Santa Rosa) 강가에서 야영했다. 그러나 산타 로사 강물은 낮은 조수 때를 제외하고는 건널 수가 없었다. 36마일을 8시간 만에 주파하는 강행군 끝에 일행은 오후 4시경 산타 로사에 도착했다. 그러나 조수가 몰려든 강물은 도저히 건널 수가 없었다. 일행은 강둑에서 야영을 하며 간신히 구한 화목으로 추위를 달랬다. 그날 밤 바닷바람은 엄청 매서웠다. 
    사방이 온통 희뿌연 안개 속에서 아침은 밝았다. 그러나 짙은 안개는 여전했다. 정오 무렵까지 바다가 보이지 않았다. 마침 조수가 낮아지기를 기다려 일행은 무사히 강을 건넜다. 그리고 오후 들어 9마일을 전진한 후 라구나 그라시오사(Laguna Graciosa)에서 야영했다.

    추장 목에 혹이 있어 ‘혹’의 마을’로 불리다
    3월 1일 금요일 추위를 동반한 축축한   바다 안개는 해변을 지나 내륙으로 빠졌다. 아침 일찍 일행은 북동쪽을 바라보고 내륙으로 들어갔다. 모래언덕을 오르고 내려가면서 9마일을 지났다.
    이곳부터 길은 몬트레이 근방 카아멜 (Carmel )선교원으로 통한다. 북쪽으로  향한 언덕에 오른 후 근 10시간을 전진한 후 일행은 란체리아 델 부촌 (Rancheria  del  Buchon)에 야영장을  차렸다. 한밤중이었다. 다행스레 인근에는 지천으로 화목이 넉넉하고 물은 맛날 정도로  맑았다. 일찌기 포톨라 총독은 이곳 추장의 목에 커다란 혹을  달고있다하여 큰 혹인 엘 부천 (El  Buchon) 이라고  불렀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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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스 정의 머니쌤] 미국 레이오프 상황과 401(k),  펜션플랜 관리 전략

    [아모스 정의 머니쌤] 미국 레이오프 상황과 401(k), 펜션플랜 관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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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레이오프가 증가하면서 401(k)나 펜션플랜과 같은 은퇴 계좌 관리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직장을 옮기거나 잃었을 때, 기존의 은퇴 자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장기적인 은퇴 생활의 안정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은퇴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401(k)와 펜션플랜을 관리하는 몇 가지 핵심적인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1. 401(k) 처리 옵션과 안정적인 관리
    직장을 그만두었을 때(레이오프 포함) 기존 401(k)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세금 혜택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롤오버(Rollover)’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A. 새로운 고용주의 401(k)로 롤오버(Rollover): 
    * 장점: 계좌 통합으로 관리의 편리성 증대, 새로운 플랜의 우수한 투자 옵션 활용 가능.
    * 고려 사항: 새로운 플랜이 기존의 401(k)를 수용하는지 확인.
    B. 개인 은퇴 계좌(IRA)로 롤오버(Rollover):
    * 장점: 더 넓은 투자 옵션(연금,채권, 뮤추얼 펀드 등) 선택 가능, 수수료 절감 기회.
    * 가장 일반적인 선택: 특히 새로운 직장이 없거나 401(k) 플랜이 별로일 경우 추천.
    * 주의: 세금 혜택을 유지하려면 직접 롤오버(Direct Rollover)를 해야 페널티와 원천징수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C. 기존 고용주의 401(k)에 그대로 두기 (Leave the assets):
    * 장점: 관리가 필요 없고, 특정 자산 보호 규정(Creditor Protection)을 받을 수 있음.
    * 단점: 특정 계좌 잔액($5,000 미만 등)의 경우 플랜 관리자가 강제 이전을 요구할 수 있음. 투자 옵션이 제한적일 수 있음.
    D. 현금 인출 (Cash Out): 절대 피해야 할 옵션입니다. 
    * 문제: 인출 금액이 소득으로 간주되어 소득세가 부과되며, 59.5세 이전 인출 시 10%의 조기 인출 페널티가 추가됩니다. 장기적인 은퇴 자금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2. 펜션플랜(Pension Plan) 관리 및 베스팅(Vesting) 확인
    펜션플랜(Defined Benefit Plan)의 경우, 회사를 그만둘 때 받을 수 있는 권리(Vested Benefit)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베스팅(Vesting) 확인:
    * 펜션플랜은 회사에서 일정 기간 근무해야 혜택이 완전히 본인의 것이 되는 ‘베스팅’ 규정이 있습니다. 레이오프 시점에서의 본인의 베스팅 상태를 플랜 관리자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 지급 옵션:
    * 베스팅이 완료되었다면, 은퇴 연령이 되었을 때 월 연금 지급(Annuity) 형태로 받을지, 아니면 일시금(Lump Sum)으로 받아 IRA 등으로 롤오버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안정적인 은퇴 생활: 월 연금 지급은 예측 가능한 수입을 제공하므로, 은퇴 생활의 재정적 안정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시금 롤오버는 투자 결정의 자유를 주지만, 투자 위험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3. 은퇴 생활 대비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 전략
    자금이 롤오버된 후, 은퇴 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되도록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위험 분산 (Diversification):
    * 한 자산군에 집중하기보다 연금, 채권, 현금성 자산 등으로 분산 투자하여 시장 변동성에 대비합니다.
    은퇴 목표에 따른 투자 조정:*
     은퇴가 많이 남아 있다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자산(주식)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안정적인 자산(연금) 비중을 늘려 자산 보존에 중점을 둡니다.
    수수료 확인:
    * IRA 등 새롭게 롤오버한 계좌의 **운용 수수료(Expense Ratio)**가 낮은 펀드(예: 인덱스 펀드)를 선택하여 장기적인 수익률을 극대화합니다.
    비상 자금 마련:*
     레이오프 상황에서는 최소 3~6개월 치 생활비를 현금 또는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따로 마련하여, 은퇴 자금에 손을 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다음 단계:
    레이오프 통보를 받았다면, 즉시 이전 고용주의 401(k) 또는 펜션플랜 관리자에게 연락하여 본인의 옵션과 베스팅 상태, 그리고 롤오버 절차에 대해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mos Jung 480-720-0114